금정원, 전자금융·대부업자 184곳 현장검사..카지노 9곳도 검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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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전자금융·대부업자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한다.
우선 자금세탁방지 의무부과 후 2년이 지난 전자금융 124개사와 대부업자 60개사 등 총 184개사에 대한 현장검사에 나선다.
올해는 상호금융중앙회 중 현장점검 대상을 선정하고, 검사 지적사항·조치기준, 검사대상 선정, 검사 전문인력 운영 등 검사업무 전반의 적정성을 점검한 후 필요한 부문은 개선을 권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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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수탁기관 현장점검, 위탁검사업무 역량 강화
자상자산사업자 검사, 자금세탁방지 체계 구축 주력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전자금융·대부업자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한다. 코로나19 휴업 등으로 잠정 중단됐던 카지노사업자에 대한 검사도 재개한다.
FIU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검사업무 운영 방향을 밝혔다.
우선 자금세탁방지 의무부과 후 2년이 지난 전자금융 124개사와 대부업자 60개사 등 총 184개사에 대한 현장검사에 나선다.
이용자 수, 거래규모 등에 따른 자금세탁 리스크에 비해 내부통제 수준이 낮은 회사 등을 검사대상으로 선정하고, 금융감독원과 함께 고객확인업무 이행, 내부통제체계 구축, 각종 보고업무의 적정성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 카지노사업자 9개사에 대한 검사를 재개한다. 단 제주도 소재 카지노사업자에 대한 검사는 제주도청에 위탁했다. 그간 검사 실시내역, 매출액 등을 토대로 대상을 선정하되, 영업제한상황 등을 보며 검사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FIU는 검사수탁기관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위탁검사업무 역량 강화에도 주력한다.
올해는 상호금융중앙회 중 현장점검 대상을 선정하고, 검사 지적사항·조치기준, 검사대상 선정, 검사 전문인력 운영 등 검사업무 전반의 적정성을 점검한 후 필요한 부문은 개선을 권고할 방침이다.
단위조합·우체국 등은 검사수탁기고나과 협의를 거쳐 고위험·취약 검사대상 등에 대해선 FIU가 공동으로 검사에 참여한다.
이외에도 가산자산자업자의 올바른 자금세탁방치 체계 구축에도 노력한다. 신고 사업자를 대상으로 특정금융정보법상 자금세탁방지체계 구축 상황을 점검하고, 요주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제 자금세탁방지 운영 상황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FIU 관계자는 "추후 관계기관 논의, 검사계획 구체화 등을 거쳐 자금세탁방지 검사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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