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설 연휴 '반려견 돌봄 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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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올해 설 명절 연휴 기간(1월29일부터 2월2일까지)에 집을 비우고 고향을 찾는 견주들이 반려견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설날, 추석 등 연휴기간에 반려견을 민간 보호 시설에 맡길 때 비용 부담 등을 우려하는 견주들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돌봄 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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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는 올해 설 명절 연휴 기간(1월29일부터 2월2일까지)에 집을 비우고 고향을 찾는 견주들이 반려견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설날, 추석 등 연휴기간에 반려견을 민간 보호 시설에 맡길 때 비용 부담 등을 우려하는 견주들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돌봄 공간을 마련했다.
신청대상은 구에 등록, 전염성 질환 및 질병·임신·발정이 없는 생후 5개월 이상 중소형 반려견이다. 신청 시 우선순위는 ▲유기견을 입양한 서초구민(1순위) ▲저소득층 가구(2순위) ▲서초동물사랑센터 입양 가족 및 서초구민(3순위) 순이다.
연휴기간 동안 반려견이 머물게 될 서초동물사랑센터에는 경험이 풍부, 전문 자격을 갖춘 전문 돌봄이(펫시터)들이 상주해 반려견들의 상태를 순찰 및 CCTV 등을 통해 모니터링한다. 이 곳에서 전문 돌봄이(펫시터)는 급여, 배변, 놀이 등 반려견을 전반적으로 케어하고 관리, 질병·부상 등 응급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에 연계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17일부터 27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 신청방법은 해당 구비서류를 지참해 서초동물사랑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위탁 비용은 청소, 소독 등을 위한 최소비용인 5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동물사랑센터와 서초구청 일자리경제과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서초’를 위해 서초동물사랑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들을 추진해왔다. 특히 2020년에는 반려견을 돌볼 가족이 없는 코로나 19 확진자들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코로나 확진자 반려견 돌봄서비스’를 운영, ▲반려동물 상실 극복을 돕는 심리 상담인 ‘서리풀 무지개 모임’ ▲서초동물사랑센터 입양 반려견 모임인 ‘펫밀리데이’ ▲반려동물 뜨개소품(배변봉투,목도리 등)을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 흐름에 발맞춰 서초동물사랑센터를 방문 없이 화상플랫폼(Zoom)을 이용한 ‘1:1 반려견 맞춤 행동교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설 연휴기간 동안 반려가족들이 반려견을 돌봄쉼터에 맡겨 편안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서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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