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 선물 가액 상향, 안동 농·특산물 판매 날개 달아

권기웅 2022. 1. 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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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농축산물 선물 가액을 상향하는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경북 안동시 농·특산물이 날개를 달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청탁금지법 개정 이후 '설·추석 전 24일부터 후 5일까지'로 농축산물 선물 가액을 2배 적용하는 시행령이 이달 4일 국무회의를 통과해서다.

16일 시에 따르면 현행 10만 원인 선물 가액 한도가 명절 기간엔 20만 원까지 상향됨에 따라 안동지역 농·축협과 가공공장 등은 농·축산물을 활용한 선물세트 준비에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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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농·특산물. (안동시 제공) 2022.01.16
지난해 연말 농축산물 선물 가액을 상향하는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경북 안동시 농·특산물이 날개를 달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청탁금지법 개정 이후 ‘설·추석 전 24일부터 후 5일까지’로 농축산물 선물 가액을 2배 적용하는 시행령이 이달 4일 국무회의를 통과해서다. 올해 설 선물 가액 완화는 오는 2월 6일까지 적용된다.

16일 시에 따르면 현행 10만 원인 선물 가액 한도가 명절 기간엔 20만 원까지 상향됨에 따라 안동지역 농·축협과 가공공장 등은 농·축산물을 활용한 선물세트 준비에 분주하다. 안동지역 농축산물은 청정 자연의 신선함과 안전성으로 품질이 우수하면서도 저렴하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어 명절 전·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한우 등 비교적 고가제품뿐 아니라, 안동 백진주쌀, 친정나들이 잡곡세트, 안동사과, 생마, 우엉, 상황버섯, 동충하초, 참마보리빵, 하회탈빵, 국화차, 곶감, 생강청 등 다양한 상품이 설 명절 선물용으로 팔린다.

이외에 산에서 나는 장어라 불리는 안동산약도 생마뿐 아니라 분말, 음료, 차 등 약 100개 종류의 가공품으로 탄생해 건강보조 식품으로 인기다.

2010년 이후 전남·전북에서 경북으로 주산지가 이동된 후 갈수록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 안동생강을 활용한 가공품도 큰 인기다. 알이 굵고 단단하며 향이 깊은 최고의 품질을 활용해 생강가루·생강잼·생강 진액·생강 식초 등을 생산, 명절 선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안동생강융복합화사업단의 안동 명품 ‘그대생강’은 ‘소비자가 선택한 2021 최고의 브랜드’ 지역특산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대표 농·축 특산물 쇼핑몰인 ‘사이버 안동장터’는 110여 가지 농·특산물을 산지가로 직거래하는 믿을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라며 “지역 농가의 매출 증대에 이바지함은 물론 우수한 농·특산물 홍보와 지역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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