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대구 역세권 공간혁신 밑그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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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이전이 가시화된 동부소방서, 법원·검찰청 후적지를 개발하는 동대구 역세권 공간혁신 밑그림을 그린다.
시는 동대구 역세권의 중요한 공간자산인 동부소방서 및 법원·검찰정 후적지에는 개발의 파급력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별적인 접근이 아닌 동대구 역세권 활성화 전략에 따라 종합적인 관점에서 개발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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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오는 17일 시청 별관에서 ‘동부소방서 및 법원·검찰청 후적지 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동부소방서와 법원·검찰청의 이전이 가시화되고 대구권 광역철도 및 도시철도 엑스코선 개통 등 급격한 도시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동대구 역세권의 계획적인 관리와 활성화를 위한 도시공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부소방서 후적지는 3097㎡로 오는 2024년 혁신도시로, 법원·검찰청 후적지는 4만 3998㎡ 2027년 연호지구로 이전할 예정이다.
시는 동대구 역세권의 중요한 공간자산인 동부소방서 및 법원·검찰정 후적지에는 개발의 파급력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별적인 접근이 아닌 동대구 역세권 활성화 전략에 따라 종합적인 관점에서 개발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또 후적지 개발이 또 다른 도심 속의 섬을 만들지 않도록 주변과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벤처·창업 등 지식기반산업의 중심지이자 신성장 동력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동대구벤처밸리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개발을 지향할 방침이다.
동대구벤처밸리의 창업·기업지원시설 및 벤처기업들과 인접한 동부소방서 및 법원·검찰청 후적지는 시설과 기업 간 기능적·공간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건강한 창업생태계 형성을 위한 거점으로 조성해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영남권 비즈니스 중심지 형성을 지원하겠다는 것이 큰 방향이다.
계획의 실현성과 실행력 강화에도 나선다.
동대구 역세권의 실질적인 활성화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창업·기업지원기관, 유관 기관·단체 등 수요자 중심의 ‘민·관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계획의 실효성과 실행력을 담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세미나, 공청회 등 다양한 시민공론화 과정을 함께 추진해 시민이 공감하는 계획을 수립한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동대구 역세권은 대구시 벤처·창업의 전진기지이자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 등 주요한 변화가 예상되는 지역인만큼 실현 가능한 최적의 전략과 개발 계획을 마련해 신산업 발전을 위한 거점으로 발전시켜 서대구 역세권과 함께 대구시 전체적으로 도시공간이 균형 발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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