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이강인의 마르세유턴, 여전한 발재간으로 우려 불식

허인회 기자 2022. 1.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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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으로 복귀한 이강인(마요르카)이 현란한 기술을 선보이며 경기 감각을 점검했다.

16일 0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2021-2022 코파델레이(국왕컵) 16강을 가진 마요르카가 에스파뇰을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마요르카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강인의 훈련 복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강인은 2-1로 앞서던 후반 37분 구보 대신 교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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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마요르카). 마요르카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경기장으로 복귀한 이강인(마요르카)이 현란한 기술을 선보이며 경기 감각을 점검했다.


16일 0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2021-2022 코파델레이(국왕컵) 16강을 가진 마요르카가 에스파뇰을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던 이강인이 교체 멤버로 등록된 경기였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의심을 받은 이강인은 후반전에 교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마요르카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강인의 훈련 복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강인과 함께 마요르카의 주축으로 활약 중인 구보 다케후사가 이날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2분 왼발로 날카롭게 감아 찬 프리킥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14분에는 아브돈 프라츠가 헤딩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2-1로 앞서던 후반 37분 구보 대신 교체 투입됐다. 코로나19 감염 의심 등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금방 불식시켰다. 교체 3분 만에 공격 진영에서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치고 중거리슈팅을 시도했다. 주발이 아닌 오른발로 찬 킥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 후반 42분에는 마르세유턴으로 특유의 탈압박을 선보였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가 다가오자 공을 밟고 빙글 돌아 가볍게 벗겨냈다. 이후 터치라인 부근에서 거칠게 밀려 넘어지며 프리킥을 획득했다.


추가시간 6분까지 약 14분가량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강인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마요르카가 1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발재간을 통해 시간을 끌어주기도 했다. 경기 감각을 점검한 이강인은 정규리그 복귀도 준비한다.


사진= 마요르카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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