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로 출퇴근해"..야후재팬, 月155만원 파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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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이 전국 어디에서나 일할 수 있도록 전 직원에게 월 15만엔(약 155만원)까지 출퇴근비를 지원한다.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야후재팬은 지난 12일 4월부터 전 직원 8000여명이 일본 내 원하는 곳 어디서든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야후재팬은 직원들의 거주지를 '지시가 있을 경우 오전 11시까지 출근할 수 있는 지역'으로 제한해 왔지만 4월부터 이 규정이 없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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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편도 교통비 6500엔 상한 없어져 항공 이용가능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이 전국 어디에서나 일할 수 있도록 전 직원에게 월 15만엔(약 155만원)까지 출퇴근비를 지원한다.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야후재팬은 지난 12일 4월부터 전 직원 8000여명이 일본 내 원하는 곳 어디서든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야후재팬은 직원들의 거주지를 ‘지시가 있을 경우 오전 11시까지 출근할 수 있는 지역’으로 제한해 왔지만 4월부터 이 규정이 없어지는 것이다.
야후재팬은 기존에도 월 15만엔(155만원) 이하의 통근비를 지원했다. 그러나 하루 편도 6500엔(6만7000원)으로 제한돼 항공편을 이용하기는 어려웠다. 사실상 먼 곳에 거주가 불가능했던 셈이다. 그러나 이번에 변경되는 방침으로 편도금액 상한이 폐지되면서 이제는 원하는 곳에 살면서 사무실로 출근해야 할 경우 필요시 비행기를 타고 출근하는 게 가능해졌다.
원격근무 수당도 매월 최대 1만엔에서 1000엔을 추가로 더 늘렸다. 원격근무로 소홀해질 수 있는 직원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원 회식비도 월 1인당 5000엔씩 보조한다.
거주지 및 교통비 제한 해지 등의 적용은 8000여명 전 직원이 모두 적용받지만 그중에서도 개인정보를 다루는 사원은 사무실 근무를 해야 한다.
앞서 야후재팬은 이 같은 방침 변화에 사내 원격근무 실태를 조사해 반영했다. 조사 결과 ‘일의 성과 면에서 변화가 없거나 향상했다’고 응답한 직원이 90%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와베 겐타로 Z홀딩스(야후재팬 모회사) 사장은 이번 조치와 관련해 “관리 측면에서 사무실의 구심점 역할은 부정할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직원들을 사무실에 묶어두기보다 직원의 복지와 그로 인한 동기부여, 창의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야후재팬은 2020년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원격근무를 본격화해 올해 1월 기준 전 직원의 90%가 사무실이 아닌 공간에서 일하고 있다.
노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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