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오리떼' 점령한 한라산 1100고지..겨울산행 때 호루라기, 왜
제주 한라산 1100고지 새하얀 ‘눈 세상’
“제주에서 보는 눈꽃은 더욱 황홀한 듯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답답했는데 가족들과 새하얀 눈을 보니 살 것 같아요.”
지난 12일 오후 2시 한라산 1100고지(1100m) 휴게소 앞에서 만난 김은경(39·울산시)씨가 한 말이다. 이날 김씨 일행은 오전까지만 해도 폭설로 차량이 통제됐던 곳이 오후 들어 풀리자 렌터카를 타고 한라산을 찾았다고 했다. 불과 1~2시간 전까지만 해도 폭설이 쏟아졌던 탓인지 이날 한라산 일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이 현실로 펼쳐지는 듯한 경관이 연출됐다.
눈사람·눈오리 만들며 겨울 만끽


산 중턱에는 천연 눈썰매장…“동심 가득”


이번 겨울들어 한라산에는 곳에 따라 누적 60㎝ 이상의 눈이 쌓였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0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눈이 이어지면서 대설경보와 대설주의보가 잇따라 내려지기도 했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는 날씨가 풀리며 기온이 평년수준으로 오르겠다고 전망했다.
겨울산행, 월동장구·비상식량 갖춰야

또 눈이 쌓인 등반로를 오르려면 아이젠이 필수인 데다 체력이 떨어질 때를 대비해 식수와 초콜릿 등 열량이 높은 비상식량도 챙겨가야 한다. 길을 잃을 것 등에 대비해 호루라기 등도 챙겨가는 게 좋다고 한다.
‘탐방예약제’ QR코드 거래시 “1년 입산금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최근 탐방예약제 QR 코드가 온라인 중고장터 등에서 비정상적으로 거래되자 “타인 명의 QR 코드 이용자에 대해 1년 동안 입산 금지 조치를 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제주=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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