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전] '5골 폭발' 한국, 득점 수만큼 기록도 풍성

조효종 기자 2022. 1. 1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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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을 거둔 아이슬란드전 여러 가지 득점 관련 기록이 나왔다.

15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 위치한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를 가진 한국이 아이슬란드에 5-1 대승을 거뒀다.

팀 벤투는 아이슬란드전 이전까지 한국 밖에서 열린 18경기에서 23골을 기록했는데,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경기는 4-0으로 승리한 2018년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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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한국 국가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대승을 거둔 아이슬란드전 여러 가지 득점 관련 기록이 나왔다.


15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 위치한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를 가진 한국이 아이슬란드에 5-1 대승을 거뒀다.


1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 8차전을 앞둔 한국은 프리시즌 기간인 K리거 위주로 27인을 소집해 터키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대표팀 주축을 맡아온 유럽파들이 제외되면서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들이 아이슬란드전에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새 얼굴들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데뷔골 잔치'가 벌어졌다. 조규성이 시작이었다. 지난해 대표팀 부동의 주전 스트라이커 황의조(지롱댕보르도)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대체자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던 조규성은 전반 15분 절묘한 움직임을 통해 수비 사이로 침투해 김진규의 로빙 패스를 받았고,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권창훈의 추가골이 나온 지 2분 뒤에는 백승호가 첫 골을 넣었다. 송민규의 패스를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했다. A매치 5경기 만에 나온 골이었다.


후반에는 데뷔전 데뷔골이 이어졌다. 후반 28분 선발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진규가 놀라운 활약을 자축하는 골을 넣었다. 이동경에게 보낸 로빙 패스가 이동경의 발과 상대 골키퍼를 거쳐 되돌아오자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첫 번째 슈팅은 막혔으나 두 번째 슈팅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39분에는 교체 투입된 2002년생 공격수 엄지성이 헤딩 슈팅으로 데뷔골을 넣었다.


다섯 번째 골이었던 엄지성의 득점은 팀에도 의미 있는 골이었다. 5-1은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유럽 국가를 상대로 한 A매치에서 기록한 최다골 차 승리다. 기존 기록은 20년 전 스코틀랜드와의 3골 차 승리였다. 당시 경기 결과는 4-1이었다.


5골은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치른 해외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기도 하다. 팀 벤투는 아이슬란드전 이전까지 한국 밖에서 열린 18경기에서 23골을 기록했는데,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경기는 4-0으로 승리한 2018년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였다. 홈에서는 스리랑카(8-0, 5-0), 투르크메니스탄(5-0)을 상대로 5골 이상 득점한 적이 있었으나 원정에서는 처음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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