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 5일차' 실종자 5명 위치 관심..구조견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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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실종된 작업자 5명의 매몰 위치에 관심이 쏠린다.
인명구조견이 특정 장소를 반복적으로 맴도는 등 특이 반응을 보인 지점이 하나의 단서가 될 수 있다.
수색 2일차인 지난 12일에는 구조견 6마가 투입됐고, 붕괴건물 26∼28층에서 약한 반응을 보였다.
수색 5일차에 접어든 이날은 총 23마리를 동원해 8마리씩 교대로 투입하고 있으며, 25층에서 구조견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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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실종된 작업자 5명의 매몰 위치에 관심이 쏠린다.
인명구조견이 특정 장소를 반복적으로 맴도는 등 특이 반응을 보인 지점이 하나의 단서가 될 수 있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실종자 1명 발견의 일등 공신도 '구조견'이었다.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7살 리트리버 수컷 '소백'과 3살 독일산 셰퍼드 수컷 '한결'이 주인공이다. 청각은 인간의 50배, 후각은 1만배 뛰어나다.
당시 오전 11시 10분쯤 지하 1층 계단 난간 부근에서 코를 땅에 박으며 크게 짖었다. 구조견의 반응을 따라 훈련관 2명이 가까이 다가가 보니 신체의 일부인 듯한 무언가가 보였다. 콘크리트 모래 속에 파묻혀 있었으나 사람 손가락 끝마디였다.
수색 2일차인 지난 12일에는 구조견 6마가 투입됐고, 붕괴건물 26∼28층에서 약한 반응을 보였다.
수색 3일차엔 8마리가 투입, 22층, 25층, 28층에서, 수색 4일차엔 22층, 25층, 26층, 28층에서 반응을 보여 소방대원이 집중 수색에 나섰다.
수색 5일차에 접어든 이날은 총 23마리를 동원해 8마리씩 교대로 투입하고 있으며, 25층에서 구조견이 반응을 보였다.
지금까지 두 번 이상 특이 반응을 보인 층은 22층, 25층, 26층, 28층이다.
문희준 서구긴급구조통제단장(광주 서부소방서장)은 "반응을 보였다는 이유로 실종자가 있다고 확신할 순 없다"며 "구조대원이 수색을 하고 나면 그 체취가 남기 때문에 감지에 혼선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색은 구조대원 211명, 장비 42대, 구조견 8마리가 투입됐다.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발생, 201동 건물의 23~38층 외벽이 무너져내려 작업자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연락 두절됐다.
이들은 붕괴한 건물의 28∼34층에서 창호, 소방설비 공사 등을 맡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현재 119구조견은 전국 12개 소방기관에서 총 34마리가 활동 중이다. 2020년 기준 119구조견은 총 662건 출동해 37명(생존 17명, 사망 20명)을 구조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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