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재물 낙하에, 크레인 해체 스톱에 ..붕괴사고 수색 '빨간불'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입력 2022. 1. 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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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낙하물이 떨어져 중단됐던 수색이 다시 재개됐다.

15일 소방당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쯤 붕괴 건물에서 주먹만 한 크기의 낙하물 2개가 떨어졌다.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에서 201동 건물의 23~38층 외벽이 무너져내려 작업자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연락 두절됐다.

이들은 붕괴한 건물의 28∼34층에서 창호, 소방설비 공사 등을 맡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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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낙하물이 떨어져 중단됐던 수색이 다시 재개됐다.

15일 소방당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쯤 붕괴 건물에서 주먹만 한 크기의 낙하물 2개가 떨어졌다.

이후 대피령을 내려 수색 인력을 모두 대피시켰다가 약 1시간 뒤인 5시 20분쯤 다시 재개됐다.

이날 수색은 오전 8시부터 시작됐으며, 구조대원 205명, 장비 42대, 구조견 8마리가 투입됐다.

수색에 활력을 불어넣은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은 안정성 문제로 오는 16일에서 21일로 연기됐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작업중지권 발동과 전문가 조언을 토대로 타워크레인 해체 착수 예정 시점이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작업중지권이란 산업재해 발생이나 그 위험이 있을 때 노동자가 작업을 중지시킬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산업안전보건법이 규정한다.

타워크레인 해체 착수 시점이 늦어지는 만큼 상부층의 본격 수색은 미뤄질 수밖에 없다.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에서 201동 건물의 23~38층 외벽이 무너져내려 작업자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연락 두절됐다.

이들은 붕괴한 건물의 28∼34층에서 창호, 소방설비 공사 등을 맡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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