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딸 눈물의 호소 "현산, 거북이걸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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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실종자의 딸이 SNS에 올린 호소문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실종자 중 한 명의 딸이라고 밝힌 A씨는 15일 자신의 SNS에 구조작업에 심경글을 올리고 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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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실종자의 딸이 SNS에 올린 호소문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실종자 중 한 명의 딸이라고 밝힌 A씨는 15일 자신의 SNS에 구조작업에 심경글을 올리고 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A씨는 "잘못은 현대산업개발이 했는데 구조작업에 필요한 장비 지원을 안 해줘 시간은 계속 지체되고 실종자들은 아직도 추위에 떨며 갇혀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 대원들은 위험에 노출돼 목숨 걸고 구조작업에 임하는 상황"이라며 "현산 측은 최대한 지원을 해주겠다고 가족들에게 말만 늘어놓고 실상 장비나 안전망 등 구조에 필요한 지원은 해주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A씨는 "장비 작업자들에게도 기본적인 지원을 안해줘서 구조가 다음주 금요일로 미뤄졌다"며 "붕괴된 부분은 2군데다. 실종자분들이 2곳 중 어디 계신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인데 언제 구조가 될지, 한 달이 걸릴지도 모르는 상황이다"고 울분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저희는 하루 빨리 가족을 찾아야 하는데 지금 현산 측은 실종자들은 안중에도 없고 사고 원인에 대한 책임 회피와 재시공 문제만 중요해 보인다"며 "신속하게 모든 장비들을 지원해 구조작업에 힘써달라. 널리 퍼뜨려달라"고 호소했다.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ives0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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