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3번째 미사일..日언론 "북한, 미국에 대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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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들어 세 번째 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이번 발사가 기술개발 외에 외교적 줄다리기 목적도 가지고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베이징올림픽 전후에는 중국의 반발을 부르기 때문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였으나, 미·중 대립이 심화하면서 "(중국이) 발사를 묵인하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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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들어 세 번째 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이번 발사가 기술개발 외에 외교적 줄다리기 목적도 가지고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5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전날 북한의 발사에 대해 “미국에 반발한 측면이 강한 것 아니겠냐”는 견해를 밝혔다.
미국 재무부는 최근 북한이 발사를 반복하자 12일(현지시간) 북한 국적자 6명 등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이에 북한은 “미국이 기어코 이런 식의 대결적인 자세를 취해나간다면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담화를 발표했고, 이후 미사일 2발을 동해로 발사했다.
일본 측은 베이징올림픽 개막이 임박한 것이 북한의 군사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도 주목했다. 방위성 간부는 베이징올림픽이 다음 달 4일에 개막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대회) 기간 중 발사는 중국의 얼굴에 먹칠하는 것이다. 그 전에 시험 발사를 반복해두려는 목적도 있다”고 분석했다.
아사히신문은 베이징올림픽 전후에는 중국의 반발을 부르기 때문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였으나, 미·중 대립이 심화하면서 “(중국이) 발사를 묵인하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고 보도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14일 평북 의주 일대에서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 2발을 날렸다.
15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평안북도 철도기동 미사일연대의 실전 능력 판정을 위한 검열사격훈련이 14일 진행됐다” 보도했다. 그러면서 열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북한은 이달 5일과 11일에도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았으며, 이에 대해서는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라고 설명했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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