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실종자 5명..광주 붕괴 현장 5일차 수색 재개
권지예 2022. 1. 15. 10:48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 실종자 수색 5일 차인 15일, 구조 당국은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남은 작업자 5명의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조당국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전날 사망자 1명 시신 수습 직후 중단한 수색을 재개했다.
남아있는 실종자 5명 수색 작업에는 중앙구조본부, 광주특수구조단 등 구조대원 205명과 장비 42대가 투입된다.
잔해 속에 깔려 있을 매몰자를 찾기 위해 탐지기와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지하 4층부터 지상 23층까지는 내부 진입이 가능한 곳에 대한 수색을 진행할 방침이다.
24층부터 상층부는 현재 잔해가 가득 쌓여있고, 낭떠러지가 있는 공간도 있어 내시경 등 장비를 활용한 검색을 이어간다.
지지대가 파손돼 불안정하게 붕괴 건물에 기대어 있어 추가 붕괴 가능성이 제기된 타워크레인의 상부를 해체하기 위한 사전 작업도 이뤄진다.
사고 현장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1200t급 대형 해체용 크레인 부품을 들여왔으며, 이틀에 걸쳐 해체용 크레인을 조립해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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