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고추장 떡볶이' 올해도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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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극의 명가' 극단 학전이 겨울마다 선보이는 뮤지컬 '고추장 떡볶이'(포스터)가 올해도 무대에 오른다.
19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극단 학전이 2004년부터 시작한 '학전 어린이 무대'의 두 번째 레퍼토리로 2008년 초연됐다.
'고추장 떡볶이'는 대한민국연극대상 아동청소년연극상과 서울어린이연극상 우수작품상 등 다양한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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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극의 명가’ 극단 학전이 겨울마다 선보이는 뮤지컬 ‘고추장 떡볶이’(포스터)가 올해도 무대에 오른다. 19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극단 학전이 2004년부터 시작한 ‘학전 어린이 무대’의 두 번째 레퍼토리로 2008년 초연됐다.
‘고추장 떡볶이’의 원작은 독일에서 아동·청소년극으로 유명한 그립스 극단의 ‘케첩 스파게티’다. 김민기 학전 대표가 우리나라 정서에 맞춰 번안하고 연출을 맡았다. 극단 학전의 대표 작품인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또 다른 청소년극 ‘모스키토’ ‘복서와 소년’ 등이 모두 그립스 극단의 작품을 번안한 것이다. ‘고추장 떡볶이’는 국내 초연 당시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국제적 스타가 된 뮤지션 정재일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는데, 당시 다양한 악기를 사용한 편곡으로 원작보다 음악적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추장 떡볶이’는 부모의 과잉보호 속에 자라온 10살 초등학생 비룡, 7살 유치원생 백호 형제가 이틀 동안 집에 단둘이 남겨지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부모 없이 청소 빨래 요리 등을 해내는 형제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도 자립심 강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방 무대를 배경으로 배우들이 극중에서 떡볶이와 떡국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관객의 몰입도를 높여 준다.
‘고추장 떡볶이’는 대한민국연극대상 아동청소년연극상과 서울어린이연극상 우수작품상 등 다양한 상을 받았다. 평단과 대중의 지지를 받아 초연 이후 600회 이상 공연됐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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