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경제회복위해 기업현장 소통 이어가 [거제소식]

최일생 2022. 1. 1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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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은 14일 오전 삼성중공업을 방문해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먼저 삼성중공업 정진택 대표이사 사장을 만나 지역경제 기반인 조선산업 재도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인력확충방안 등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사내협력사협의회와 노동자협의회를 방문해 박재성 회장과 권원간 부위원장 등을 차례로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의견을 공유했다.

이 날 참석자들은 장기적인 침체기를 지나 조선업에 불고 있는 훈풍이 확실한 재도약의 모멘텀이 되도록 힘을 합치는게 중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하면서, 증가하는 수주물량의 차질없는 생산을 위해 협력사에 대한 단가 인상과 인력문제에 대한 고민들을 나눴다.

변광용 시장은 “우리 거제는 조선경기가 그대로 지역경제로 연결되기 때문에 최근 대두되고 있는 인력수급문제를 비롯해 조선현장의 문제를 같이 풀어갈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노력 중에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과 노동자들이 함께 해온 만큼 조선업 재도약의 불씨를 확실하게 살릴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거제시, 2023년 국‧도비 신규사업 발굴보고회 개최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14일 2023년 국‧도비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변광용 시장 주재로 부시장, 국‧소장, 소관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시의 미래성장 동력 창출과 해양관광도시 특성에 부합하는 신규사업 발굴과 전략적인 국‧도비 재원 확보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일반공공행정분야 3건,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4건, 사회복지분야 7건, 농림해양수산분야 6건, 문화 및 관광분야 10건, 국토 및 지역개발 6건 등 총 47건, 총사업비 2193억원 규모의 2023년 국‧도비 신규사업이 발굴됐다.

2023년 신규사업의 국‧도비 확보 추진액은 466억원으로 주요사업은 △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 △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 문화‧체육시설 개선사업  △ 도시재생뉴딜사업 △ 맞춤형 일자리사업 △ 재난․재해예방사업 등 이다.

변광용 시장은 “차기 국정과제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정책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지역 현안 사안과 연계한 사업의 발굴과 각종 공모사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오늘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신규사업이 정부예산과 경남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작단계부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거제형 청년일자리 창출모델 사업 실무협약 체결

거제시는 13일 2022년도 거제형 청년일자리 창출모델 사업 추진을 위해 대우조선해양(주), 삼성중공업(주)와 실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이형운 조선산업일자리과장, 권종석 대우조선해양 기술교육원장, 천명준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장이 참석하여 올해 거제형 청년일자리 창출모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거제형 청년일자리 창출모델사업은 양대 조선소 훈련기관 입소생에게 고용노동부 훈련수당과 시비로 지원하는 훈련장려금을 매칭하여 월 1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2019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조선경기 불황 속에서도 지난 3년간 이 사업을 통해 양대 조선소 훈련기관 수료생 1312명 중 1109명이 취업에 성공해 신규인력 양성에 기여함은 물론 조선업계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올해에는 특히 연이은 수주 호황 속에서 조선업 인력수급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되면서, 적기 수급을 위해 훈련과정 및 훈련생 모집 지원 규모를 확대하여 신규 기능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조선산업 수주 물량이 현장일감으로 이어지는 올해에는 기술인력 양성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라며 “훈련장려금 지원을 통해 청년인력 유입으로 조선업 현장이 활기를 되찾도록 시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설 연휴 환경오염예방을 위한 배출업소 특별점검 실시

거제시가 설 연휴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거제시는 오는 1월 17일부터 2월 2일까지를 ‘환경오염방지 특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특별감시 및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번 특별점검은 설 연휴기간 환경오염물질을 불법으로 배출하는 행위와 배출사업장의 기계고장 등에 따른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설 연휴 전에는 업소의 자율점검 유도 및 폐수배출사업장에 대한 사전 점검이 이뤄지고, 설 연휴 기간에는 환경오염신고 상황실 운영을 비롯한 오염우심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거제시는 불법행위가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경미한 사항인 경우 현지 시정 조치하고 무단 방류, 비정상 가동행위 등 중대한 사항은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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