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구조대 "일일이 수작업" 장비 지원 지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수색이 나흘째 진행되고 있지만 실종자 추가 발견이나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문희준 광주 서부소방서장은 14일 오후 브리핑에서 "구조대원들이 순차적으로 투입돼 구조작업을 하고 있지만 장비 지원이 계속 늦어지는 바람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수작업을 하고 있다. 철근이 워낙 많고, 그 무게가 있어 장비의 힘을 빌려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수색이 나흘째 진행되고 있지만 실종자 추가 발견이나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장비 지원까지 지연되면서 구조대원들은 일일이 수작업으로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희준 광주 서부소방서장은 14일 오후 브리핑에서 “구조대원들이 순차적으로 투입돼 구조작업을 하고 있지만 장비 지원이 계속 늦어지는 바람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수작업을 하고 있다. 철근이 워낙 많고, 그 무게가 있어 장비의 힘을 빌려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잔해물 (처리) 작업을 사람의 힘으로 하다 보니 쉽지가 않다. 그래서 많이 지연되고 있습니다”며 “장비가 (지원)되는 대로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사고는 지난 11일 이 아파트 23~38층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발생했다. 작업자 1명이 경상을 입고, 6명은 실종됐다. 실종자 6명 중 1명은 지난 13일 발견됐지만 현장에 쌓인 무수한 잔해물로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발견된 1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붕괴 건물의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 철근, 구조물, 설비가 복합하게 엉켜 있다. 모두 중량물”이라고 설명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국 딸 조민, 경상국립대병원 2명 추가모집에 단독 지원
- ‘콘코리트 더미 속 손가락이…’ 광주 붕괴사고 실종자 수색 난항
- 미접종자에 노란 스티커…투썸플레이스, 사과 후 중단
- 방역패스 ‘서울 마트·백화점’ 효력 정지…12~18세 전면 중단
- 북한, 사흘만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1월에만 벌써 세번째
- 이준석 “여가부 누구 돕나…의혹 사실이면 이대남 尹 지지”
- 미접종자에 노란 스티커…투썸플레이스, 사과 후 중단
- “음료 안 시키고 화장실만 이용, 비번 바꾸니 신경질”
- “집 없냐 놀리던 과장님, 요새는 조용”… ‘영끌족’ 어떡하나
- BMW·27억 가졌으니…환경미화원, 해고하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