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집값 9.93% 상승..경기도 16.6%로 '최고'

배수람 2022. 1. 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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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집값이 9.93% 오르며 1년 전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집값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의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매매가격은 0.29%, 누계 기준 9.93%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울산으로 10.98%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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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집값이 9.93% 오르며 1년 전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지난해 전국 집값이 9.93% 오르며 1년 전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집값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의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매매가격은 0.29%, 누계 기준 9.93%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0년 누계(5.36%)와 비교하면 4.5%포인트 이상 차이난다. 이는 부동산원에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4년(11.58%)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집값이 가장 많이 뛴 지역은 경기(16.56%)다. 이어 ▲인천 16.42% ▲대전 11.55% ▲부산 10.84% ▲충북 8.65% ▲울산 8.14% ▲광주 8.11% 등 순이었다. 2020년 집값이 37.05% 치솟았던 세종의 집값 상승률은 0.09%로 가장 낮은 수준에 그쳤다.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전국이 14.10%, 서울은 8,02% 등이다. 수도권 17.97%, 인천 24.51%, 경기 22.54%, 제주 18.50%, 대전 14.58%, 부산 14.31% 등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임대차3법 시행 여파로 전셋값도 급등했다. 지난해 전국 전셋값 변동률은 6.51%로 2020년 대비 2%포인트가량 올랐다.


수도권은 7.66% 올랐고 이 중 인천이 10.84%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경기는 8.81%, 서울은 4.9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울산으로 10.98% 상승세를 보였다. 대전도 10.07%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한편 12월 월간 기준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0.29% 상승했다. 한달 전(0.63%)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76%→0.33%)과 서울(0.55%→0.26%) 지방(0.51%→0.25%) 모두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셋값은 0.25% 올라 같은 기준(0.46%)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0.53%→0.25%)과 서울(0.39%→0.24%)의 오름세도 둔화됐다.


12월 월간 기준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0.29% 상승했다.ⓒ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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