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서간집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굿바이, 이재명' 2위로 바짝 추격

이유정 2022. 1. 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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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을 엮은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친형 사이의 갈등을 다룬 ‘굿바이, 이재명’ 책 표지(가로세로연구소·지우출판 제공)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간집이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친형 사이의 갈등을 다룬 책 ‘굿바이, 이재명’은 현재 2위로 박 전 대통령의 책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14일 교보문고의 1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박 전 대통령이 감옥에서 쓴 편지를 모은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책은 지난 12월 30일에 공개된 이후 출간 직후부터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는 박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보낸 답장들을 박 전 대통령의 유일한 접견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정리해 엮은 책이다. 책에는 박 전 대통령의 육필 편지와 미공개 사진이 담겨 있다.

‘굿바이, 이재명’은 16계단 상승한 2위로 1위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 책은 배우 김부선의 변호사로 유명한 판사 출신 장영하 변호사가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정리해 엮은 것이다.

‘굿바이, 이재명’은 한때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민주당 측은 지난달 24일 출간된 이 책을 두고 판매·배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박 전 대통령의 책과 마찬가지로 ‘굿바이, 이재명’의 주요 구매층은 60대층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책을 구매한 독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34.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40대가 22.2%로 많았고, 50대 20%, 30대 17.8%, 20대 4.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유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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