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만큼 강한 영향력! 방탄소년단 RM 인증샷에 난리난 카페 사장의 편지

라효진 입력 2022. 1. 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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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성지순례만 해도 나들이 코스 뚝딱.

지난해 역시 각종 스케줄에 공무까지 수행하느라 바빴던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공연을 마친 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최근 시작한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7인7색 일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전에도 그랬지만, BTS 멤버들이 직접 개인적으로 찾은 곳들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팬들의 성지순례 리스트는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특히 전국을 누비며 취미 생활을 즐기는 RM이 그렇습니다.

서울 노원구 소재 한 카페의 사장은 13일 인스타그램에 "RM씨에게"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어요. 그는 "어제 카페 다녀가셨지 않나. 당신(RM)이 앉은 자리는 지금 저도 사진 찍으려 기다리고 있다. 오늘 제일 많이 들은 말은 당신이 마신 커피를 궁금해하는 질문들이었다"라고 적었는데요.

RM 인스타그램

RM은 12일 눈이 내리는 풍경 속 자신의 모습, 지인과 함께 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을 올렸습니다. 그저 커피와 쿠키만 보이는 사진임에도 하루 만에 팬들이 카페를 방문한 모양이에요.

카페 사장은 "크리스마스 블랜딩이 크리스마스랑 잘 어울린다고 했다는 당신의 육성을 카페 직원에게 전해들었다"라며 "크리스마스는 잊힌 지도 오래인데 크리스마스 블랜드를 더 볶기로 했다. 우린 속물이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RM이 마신 크리스마스 블랜딩 원두 커피를 팬들이 찾으니 더 만들어 두겠다는 뜻이죠.

그러면서 "엄청 매너가 좋으시더라. 씀씀이마저 재난지원금보다 당신의 커피 한 잔이 더 굉장하다"라고 덧붙인 사장은 "당신 덕에 오늘 카페 군부대였다"라고 농담도 건넸어요. 군부대는 BTS 팬클럽 이름 아미(ARMY)를 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RM은 평소 혼자 미술 전시를 보거나 도서관에 다니는 걸로 유명한데요. 10일에는 경기도 의정부미술도서관 방문 인증샷을 올리며 팬들을 설레게 했어요.

최근에 성지를 만든 건 멤버 지민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주도 여행 중 찾은 제주 누웨마루 거리 포토존은 지민의 사진 한 장에 북새통을 이루게 됐죠. 심지어는 제주관광공사가 포토존 설치 기간을 연장하고 지민이 들른 곳임을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니까요. BTS 멤버들 픽, 다음 핫플레이스가 어디일지도 몹시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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