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FDI 5억6000만달러 기록 .. 전년보다 85.4% 증가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2022. 1. 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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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시 외국인 직접 투자액(FDI)이 최근 5년 내 신고액 기준 최대규모인 5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21년 우리나라 전체 FDI는 295억1000만달러로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고 2020년 대비 신고액 기준으로 42.3%, 도착액 기준으로 57.5% 증가했다.

부산시의 FDI는 2020년 대비 신고액 기준 85.4%, 도착액 기준 1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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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지난해 부산시 외국인 직접 투자액(FDI)이 최근 5년 내 신고액 기준 최대규모인 5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21년 우리나라 전체 FDI는 295억1000만달러로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고 2020년 대비 신고액 기준으로 42.3%, 도착액 기준으로 57.5% 증가했다.

부산시의 FDI는 2020년 대비 신고액 기준 85.4%, 도착액 기준 16.6% 증가했다.

최근 5년간 부산의 FDI를 살펴보면 신고액 기준 5년 평균 대비 증가율이 62.9%로 비수도권 중 1위이며 실제 도착액도 5년 평균 대비 증가율이 86.7%로 비수도권 중 2위를 차지한다.

부산시 측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부산시의 FDI가 증가세를 보인 것은 그동안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등으로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작년 한 해 동안 쿠팡, BGF리테일, LX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물류 대기업과 제조, 지식서비스, 의료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국내외 23개 사 투자금액 2조1685억원을 유치하고 일자리 8362개를 만들어냈다.

부산의 FDI 유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업장 신·증축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를 생성할 수 있는 그린 필드형 투자유입이 3억5500만달러로 전체 FDI의 63%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선박·금속·기계장비 분야를 중심으로 2020년 대비 156% 증가한 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비스업은 도·소매유통·연구개발·과학기술 분야 등에서 2020년 대비 56.4% 늘어난 3억3600만달러로 집계됐다.

국가별 비중을 보면 싱가포르 19%, 미국 14%, 중국 13%, 일본 11% 등 순이다.

싱가포르는 연구개발·과학기술, 미국은 도·소매, 의약, 중국은 도·소매, 일본은 기계장비·의료 정밀을 중심으로 각각 투자했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 경제혁신실장은 “해외 유력 매체와 투자기관 등을 활용해 우리 시의 우수한 투자환경 홍보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자설명회 개최로 미래 가능성이 있는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할 것”이라며 “외국기업의 성공적인 부산진출과 조기 정착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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