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올해 3번째 미사일 발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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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쪽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북한이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5일과 11일에 이어 세 번째로, 사흘만이다.
이번 발사는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북한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국적 6명 등을 독자제재한 직후에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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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북한이 동쪽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북한이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5일과 11일에 이어 세 번째로, 사흘만이다.
14일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날 오후 2시 47분에 동쪽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군 당국은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이번 발사는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북한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국적 6명 등을 독자제재한 직후에 이뤄진 것이다.
북한은 이날 오전 미국의 제재에 대해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내고 "미국이 기어코 이런 식의 대결적인 자세를 취해나간다면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두 차례 발사가 이른 아침에 이뤄진 데 비해 이날은 낮 시간대에 발사됐는데, 이는 북한이 발사체의 기종을 구체적으로 보여줘 무력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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