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찰인사위 21일 개최..검사장급 고위 간부 인사 강행할 듯

김형민 2022. 1. 14.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 정부 들어 마지막이 될 검사장급 고위 간부 인사를 앞두고 검찰인사위원회가 오는 21일 열린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21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를 열기로 하고 인사위원들에게 일정을 통보했다.

이번 인사위에서는 최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예고한 대검 검사(검사장)급 고위 간부 인사 기준과 원칙을 논의·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또 "중대재해 관련 전문성을 갖고 있고 관심이 높은 우수 자원을 뽑겠다"며 인사 기조를 설명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현 정부 들어 마지막이 될 검사장급 고위 간부 인사를 앞두고 검찰인사위원회가 오는 21일 열린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21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를 열기로 하고 인사위원들에게 일정을 통보했다.

이번 인사위에서는 최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예고한 대검 검사(검사장)급 고위 간부 인사 기준과 원칙을 논의·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지난달 말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현재 공석인 광주·대전고검 차장검사 자리를 채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중대재해 관련 전문성을 갖고 있고 관심이 높은 우수 자원을 뽑겠다"며 인사 기조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정권 말에 검사장 승진 인사를 하는 것은 부담이 크다며 반대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장 승진 범위에 든 사법연수원 28기∼30기 검사 중 산업재해 전문가로 불릴 만한 인물이 마땅히 없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박 장관은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독일을 방문한 자리에서 광주 아파트 신축 현장 건물 외벽 붕괴사고를 언급하며 "산재로 인한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특단의 대책이 무엇인가, 그것을 어떻게 가장 빠른 수단인 인사에 반영할 것인가가 문제"라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