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합참 "北, 동쪽으로 미상발사체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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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4일 평안북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평안북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11일 극초음속 미사일 최종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지 사흘만이다.
이번 발사는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 관련자들을 제재 명단에 올린 직후 감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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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4일 평안북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5일, 11일에 이어 올해 들어 벌써 3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평안북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11일 극초음속 미사일 최종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지 사흘만이다.
발사체 비행거리는 430㎞, 고도는 약 36㎞로 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현재 정확한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화상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발사는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 관련자들을 제재 명단에 올린 직후 감행됐다. 미국의 제재를 강도 높게 비판한 북한 외무성 성명 발표 이후 반나절 만에 이뤄졌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낸 담화에서 “미국은 우리의 정당한 해당 활동을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끌고 가 비난 소동을 벌이다 못해 단독제재까지 발동하면서 정세를 의도적으로 격화시키고 있다”며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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