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MTS 대규모 개편.."해외주식 2,700개 확대"

[한국경제TV 박찬휘 기자]

토스증권이 새해 들어 첫 대규모 MTS 개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업데이트되는 내용은 크게 국내·해외 투자종목 확대, 매매 기능 추가, 알림 기능 세분화 등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국내주식 투자종목에 ETF(상장지수펀드)와 ETN(상장지수증권) 등 상장지수상품이 레버리지 ETF를 포함해 총 804개 종목으로 확대된다. 이는 국내 상장된 모든 ETP(ETF·ETN 통합)가 해당된다.

해외주식 투자종목도 기존 522개 종목에서 레버리지 ETF를 포함해 총 2,700여개 종목으로 확대된다.

또한 해외주식 거래 시간도 정규 거래시간 외에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거래까지 확장된다.

현재 토스증권 해외주식은 우리시간 기준 평일 저녁 11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거래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정규 거래시간 전에 미리 주문 할 수 있는 프리마켓에서 저녁 9시부터 11시30분까지, 장 마감 후 애프터마켓에서는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원하는 가격에 주식을 자동으로 사고 팔 수 있는 자동주문 기능이 국내 주식에 적용되며, 알림 기능도 각 종목별로 선택할 수 있게 개선된다.

알람 기능의 경우 기존 알림 항목인 가격변동, 뉴스, 공시정보와 같은 회사소식 외에 각 종목별 지정가를 설정해 지정가 도달 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의 고객과 투자경험이 쌓인 성장한 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