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물가 잡기 총력전.."3주간 정책회의 물가 집중"

박상인 2022. 1. 14. 14: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설을 앞두고 물가 잡기에 총력전을 펼친다.

이 차관은 "월은 연초 가격인상 등으로 통상 전월비 물가가 상승하는 달이며, 특히 2월초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수요 등 상방요인이 다수 존재한다"면서 "물가 대응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판단하에 설 명절전까지 향후 3주간은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주요 정책 점검차관회의를 물가에만 집중한 물가관계차관회의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2차 물가관계 차관회의'
"분야별 물가 최대한 안정적 관리"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14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대화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정부가 설을 앞두고 물가 잡기에 총력전을 펼친다. 향후 3주간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주요정책 점검 차관회의를 물가에만 집중한 물가관계차관회의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대회의실에서 ‘제2차 물가관계 차관회의’를 열었다.


이 차관은 “월은 연초 가격인상 등으로 통상 전월비 물가가 상승하는 달이며, 특히 2월초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수요 등 상방요인이 다수 존재한다”면서 “물가 대응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판단하에 설 명절전까지 향후 3주간은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주요 정책 점검차관회의를 물가에만 집중한 물가관계차관회의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3주간 물가관계차관회의는 현장회의로 개최하거나 회의 직후 현장 방문을 추진하는 등 현장점검과 연계해 농축수산물 가격·수급동향과 설 민생안정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1월 물가 집중관리 및 현장점검 계획 ▲농축수산물·가공식품·외식 물가동향 및 대응방안 ▲16대 설 성수품 가격동향 및 공급실적 점검 등이 논의됐다.


우선 이 차관은 1월 물가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을 감안해 전부처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현장의 목소리가 최대한 신속히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 부처 장·차관들이 직접 물가 현장점검을 실시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물가안정 정책과제를 발굴해 개선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설 명절을 앞두고 오름폭이 크게 나타나는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외식 물가에 대해서는 부처책임제의 취지를 살려 농식품부와 해수부를 중심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 차관은 “소관분야별 물가 점검체계 구축·강화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 설 물가점검 특별대응팀, 농축산물 수급안정 대책반, 수산물 수급관리 민관협의체 등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설 민생안정대책’에서 발표한 16대 설 성수품 공급도 차질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지난 10일부터 역대 최고 수준인 20만4000톤의 공급을 시작했다”면서 “12일 기준으로 4만4199톤을 공급해 당초 공급 게획 대비 135%의 달성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수품 특별공급기간 중 닭고기, 계란, 밤·대추, 수산물, 쌀 등을 포함한 다수 품목의 가격이 하향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배추와 무는 재배면적 축소 등에 따라 가격 상승이 전망되는만큼 비축물량과 채소가격안정제 등을 활용해 추가 가격상승에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