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21일 컴백..데뷔 18년만 첫 정식 솔로곡

황지영 2022. 1. 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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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에이치티엔이

김용준이 가수로 돌아온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는 지난 13일 오후 6시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용준의 컴백을 암시하는 특별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김용준이 골프 웨어를 입고 눈이 쌓인 넓은 들판을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무언가 결심한 듯 비장한 표정으로 골프 장갑을 착용한 김용준은 골프채를 하나 집어 들고 커버를 벗겨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김용준이 손에 쥔 것은 골프채가 아닌 마이크였다. 이어 '그래, 결심했어. 노래하자'라는 자막이 등장, 김용준이 본업인 가수로 복귀할 것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간 여러 방송 프로그램 및 콘텐츠에서 김용준이 골프에 빠진 모습이 많이 나오면서, 그의 새 음악을 기다리는 팬들은 "골프채를 압수하고 마이크를 쥐어줘라"라는 귀여운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티저 영상은 이를 재치 있게 살려 팬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신곡은 김용준이 데뷔 18년 만에 발매하는 첫 디지털 싱글이자, 신생 기획사 더블에이치티엔이에 새 둥지를 튼 후 처음 선보이는 솔로곡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이 더해질 전망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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