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도서관 '20세기 초 한글 복원문학' 전시회

박용주 2022. 1. 14. 13: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제강점기에 문단에서도 소외된 한글 복원문학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전주시립완산도서관은 1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20세기 초 한글 복원문학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시 작품의 원본 자료와 원고는 '자작자작 책 공작소' 입주작가이자 20세기 초 한글문학 복원 연구와 발표에 매진하고 있는 청음 조성일 작가가 제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문단에서도 소외된 한글 복원문학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전주시립완산도서관은 1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20세기 초 한글 복원문학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1900년부터 1960년 사이에 발표된 한글 문학 중 일제 강점기의 친일 문인들에 의해 문단에서 배제되거나 잊힌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회를 통해 동아일보를 창간한 김동성의 ‘프로스트 시선’ 번역본, 무애 양주동 박사의 수필집 ‘인생잡기’ 등 총 15점의 복원문학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작품의 원본 자료와 원고는 ‘자작자작 책 공작소’ 입주작가이자 20세기 초 한글문학 복원 연구와 발표에 매진하고 있는 청음 조성일 작가가 제공했다. 조 작가는 지난 2019년 오란 장정심의 1934년 초판본 ‘금선’을 발표했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한글 복원문학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20세기 한국 문학작품을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