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릉지' 사당5구역에 507세대 아파트 들어선다

김이현 2022. 1. 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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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하고 구릉지인 서울 동작구 '사당5구역'이 2028년 신축 아파트 507세대로 바뀐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1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사당5구역 주택재건축사업의 '특별건축구역' 지정에 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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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하고 구릉지인 서울 동작구 ‘사당5구역’이 2028년 신축 아파트 507세대로 바뀐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1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사당5구역 주택재건축사업의 ‘특별건축구역’ 지정에 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특별건축구역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설계가 필요한 사업 특성에 맞게 용적률, 건축물 높이 등 건축규제를 완화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사당5구역은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과 2·4호선 사당역 사이에 위치했다. 까치산과 맞닿아 있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지만 대지의 최고·최저 높이차가 32m에 이르는 구릉지형 부지다.

서울시가 해당 부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한 이유도 부지의 특수성을 고려한 결과다. 획일화된 디자인이 아니라 창의적인 설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는 구릉지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인접 건축물과 조화될 수 있는 공동주택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공공건축가도 투입한다.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부지에는 공공주택 16세대와 분양주택 491세대 등 모두 507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부대복리시설(3428.55㎡), 근린생활시설(417.43㎡), 공영주차장(107면), 버스회차장 등이 조성된다.

올해 8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5년 착공, 2028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도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정상화 등을 통한 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특별건축구역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열린 주거공동체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나서겠다”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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