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박지성 동료' 나니, 빅리그 돌아온다.. 베네치아행 유력

김정용 기자 2022. 1. 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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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동료로 친숙한 포르투갈 대표 윙어 나니가 36세에 빅 리그로 돌아온다.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베네치아가 될 것으로 보인다.'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나니의 베네치아 입단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나니는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시티와 계약을 마치고 자유계약 대상자(FA)가 됐다.

MLS에서 맹활약했고, 경험이 풍부하며, 세리에A도 겪어 본 나니는 팀 성격에 잘 맞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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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나니(포르투갈).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박지성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동료로 친숙한 포르투갈 대표 윙어 나니가 36세에 빅 리그로 돌아온다.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베네치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나니의 베네치아 입단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나니는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시티와 계약을 마치고 자유계약 대상자(FA)가 됐다. 대리인이 제노아와 볼로냐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로선 베네치아가 가장 유력하다.


나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포르투갈의 유로 2016 우승을 이끌었던 스타 윙어다. 호날두의 뒤를 이어서 스포르팅CP, 맨유 루트를 밟아 화제를 모았던 선수다. 당시 박지성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볐다. 호날두만큼 활약하진 못했지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회, EPL 4회 등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부터 스포르팅, 페네르바체, 발렌시아, 라치오, 다시 스포르팅을 거쳐 2019년부터 미국의 올랜도에서 뛰고 있었다.


여러 유럽 구단을 돌며 서서히 기량이 감퇴하는 듯 했지만 올랜도에서는 파괴력 넘쳤다. 부상이 잦았던 2020년을 제외하면 2019시즌 12골 5도움, 2021시즌 10골 7도움을 기록했다. 올랜도 주장으로서 뛰며 올스타전에도 선발됐다.


베네치아는 미국계 구단주가 경영하고 있는 팀이다. 이번 시즌 승격하면서 잔루카 부시오 등 MLS에 있던 미국 대표 3명을 영입하면서 '친미' 행보를 보이고 있다. MLS에서 맹활약했고, 경험이 풍부하며, 세리에A도 겪어 본 나니는 팀 성격에 잘 맞는 선수다. 순위가 강등권 바로 위 17위라 잔류를 이끌어 줄 선수가 필요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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