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붕괴사고' 지하 1층 발견자, 23시간째 생사 불명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2022. 1. 14. 1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1명의 위치가 파악됐지만, 낙하물이 많아 구조 작업이 애를 먹고 있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중앙119구조본부 등 6개 기관, 274명, 장비 43대, 인명구조견 8마리 등이 투입돼 수색 및 구조에 나서고 있다.

이 중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발견된 실종자 1명에 대한 구조 활동은 적재물 등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1명의 위치가 파악됐지만, 낙하물이 많아 구조 작업이 애를 먹고 있다.

수색 3일차에 첫 발견된 후 23시간이 넘도록 매몰된 상태에 있으며, 생사와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중앙119구조본부 등 6개 기관, 274명, 장비 43대, 인명구조견 8마리 등이 투입돼 수색 및 구조에 나서고 있다.

이 중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발견된 실종자 1명에 대한 구조 활동은 적재물 등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 현재 구조대원 71명과 유압장비와 절단장비, 로프 등 장비 42대를 투입해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현재 상황은 전날 7시에 실종자 위치까지 장비가 들어갈 수 있도록 진입로가 확보됐으며, 이날 오전 5시 실종자 주변 콘크리트 잔재는 모두 처리됐다.

이날 1차 검색 결과 구조견은 22층, 25층, 26층, 28층에서 특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안정성 확보가 되지 않아 구조까진 이어지지 못하고 잇다.

수색의 큰 장애 요소인 장애물인 타워크레인 해체를 위한 1200톤급 이동 크레인 조립도 시작된다. 우선 현대산업개발 측은 지반 보강을 실시하고 안정성이 확보된 상태에서 조립(대략 이틀 소요)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해체 작업에 착수하는 시점은 오는 17일부터로 예상된다.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23~38층 일부가 무너져내려 6명이 연락 두절됐다. 이들은 붕괴한 건물의 28∼34층에서 창호, 소방설비 공사 등을 맡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