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이비엘바이오, 글로벌 트렌드 부합하는 원천기술..빅파마가 원하는 이중항체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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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가 강세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빅파마의 트렌드가 곧 국내 바이오의 트렌드를 이끈다"며 "글로벌 빅파마와의 기술이전 계약이 성사됐을 때 기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빅파마와의 미팅에서는 그랩바디B 플랫폼은 물론 그랩바디T, 그랩바디I 등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논의가 다수 진행됐다"며 "빅딜 체결로 미팅이 수월하게 진행됐으며 기술 소개보다는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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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에이비엘바이오가 강세다.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해 글로벌 대형 제약사(빅파마)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9시58분 에이비엘바이오는 전날보다 11.4% 오른 3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기존에 계획했던 기업 외에도 새로운 빅파마와 회의를 추가로 진행했다. 행사 기간 중 사노피와 파킨슨병 치료제인 ‘ABL301’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발표하며 관심이 집중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12일 사노피에 ABL301을 10억6000만달러(약 1조272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및 단기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는 1억2000만달러(약 1440억원)다.
ABL301은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뇌 발현도가 높은 인슐린유사성장인자수용체 ’IGF1R’을 표적해 뇌혈관장벽(BBB) 투과율을 높였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빅파마의 트렌드가 곧 국내 바이오의 트렌드를 이끈다"며 "글로벌 빅파마와의 기술이전 계약이 성사됐을 때 기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약을 통해 자금 조달 이슈가 잠식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차후 딜에 대한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첫 글로벌 진출부터 빅파마와의 기술이전 계약이라면 차후 임상 데이터 오픈에 따른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 상반기에는 유한양행과 공동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ABL105(HER2-41BB)와 ABL101(BCMA-41BB) IND신청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빅파마와의 미팅에서는 그랩바디B 플랫폼은 물론 그랩바디T, 그랩바디I 등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논의가 다수 진행됐다"며 "빅딜 체결로 미팅이 수월하게 진행됐으며 기술 소개보다는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퇴행성 뇌질환 신약으로 BBB 셔틀 기반 플랫폼 기술과 이를 활용한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그랩바디T가 적용된 ‘ABL503’과 ‘ABL111’은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ABL101’과 ‘ABL105’는 올해, ‘ABL103’은 내년에 1상 단계에 돌입하겠다는 목표다. 그랩바디I 기반 ‘BL501’은 국내에서 1상을 진행 중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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