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대학] 한라대 동북아경제연구원, '북한경제의 오늘과 남북경협의 미래' 발간 등

◆한라대 동북아경제연구원, ‘북한경제의 오늘과 남북경협의 미래’ 발간

강원 원주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 동북아경제연구원은 남북관계 경색 국면에서 북한경제의 현재 상황을 짚어보고 미래 남북경협의 가능성을 내다보는 논문집 ‘북한경제의 오늘과 남북경협의 미래’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책은 전문적인 북한경제 분석과 경험적인 교류협력 사례를 함께 싣고 있다. 우선 제목에 걸맞게 장기화되는 국제사회의 대북 경제제재와 코로나19로 인한 국경폐쇄 등으로 갈 길을 잃은 북한경제의 현황을 구조적 차원에서 분석해 내고, 그 바탕 위에서 ICT, 광물자원,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남북경협의 가능성을 찾아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남북합작 사업들 가운데 대표적인 성공사례의 하나로 꼽히는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를 인터뷰해 대북사업을 시작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할 점들과 아쉬웠던 점들을 기록해 놓았다.

여느 책들과는 달리 북한경제 현황을 평면적으로 관찰하는 데 머물지 않고 이를 시계열적, 구조적 맥락 속에서 분석해내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예를 들어 김정은 시대 10년의 흐름 속에서 현재를 평가해 보는 부분이라든지, 대북 경제제재가 몇 년에 걸쳐 축적돼 이뤄진 소위 ‘제재 레짐’ 속에서 북한경제의 어느 부분이 어떻게 영향을 주고 있는지 보여주려는 시도와 같은 것들이다. 북한경제를 읽는 기존의 시각에 도전적인 시도를 더하려는 노력이 신선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원주 한라대학교 동북아경제연구원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경제발전과 협력모델을 개발하고자 하는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진행, 그 결과를 ‘한백통일경제연구’ 시리즈로 묶어내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 두 번째 시도이다. 책의 전문은 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상지대 산학협력단, 산림 드론 파종 테스트

상지대학교(총장 홍석우) 산학협력단은 12일 산림 드론 파종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루이엔티와 중부권 드론산업 활성화위원회 및 상지대 산림과학과 등이 상지대 소운동장에서 진행한 실증 테스트를 통해 향후 산림드론 및 드론 R&D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을 활용한 방제 및 파종은 사람의 손길을 대신해 해외 및 국내 농업 전반에 활용되고 있으며 노령화로 생산성이 감소하는 농촌에 급속하게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요한 사업 분야로 꼽히고 있다.

국제무인시스템협회(AUVSI)에 따르면 드론시장은 2025년까지 85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상업용 드론의 80%가 농업용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 미취업자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미래캠퍼스부총장 권명중) 대학일자리센터가 2월28일까지 동계방학을 맞이해 미취업자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re:Hope Package’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re:Hope Package’는 미취업 졸업생 및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진로설정에서부터 취업전략 수립, 사전·사후 컨설팅까지 원스톱(one-stop) 통합적인 온라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진로설정을 위한 자기 탐색 및 대학 생활 설계, 취업전략 수립,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교육 등 총 29개의 교육강좌를 전용 온라인 LMS시스템을 통해 제공하며 교육 참여자에게는 1:1 전문 컨설팅, 교육 사전·사후 관리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한다.

이외에도 희망자에 한해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 채용정보 등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며, 취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경력개발 및 사후관리를 제공해 안정적인 고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