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제일기획, 내년도 이어갈 양질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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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이 일회성 인건비로 인해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2021년 1분기부터 시작된 실적 개선 기조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분기엔 일회성 특별격려금 약 60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
북미 부문의 매출총이익은 2020년과 2021년 각각 35.5%, 41.6% 성장했으며 올해도 24.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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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제일기획 목표주가 3만3000원 유지"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제일기획이 일회성 인건비로 인해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2021년 1분기부터 시작된 실적 개선 기조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메리츠증권은 제일기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총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3357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9.7% 늘어난 671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 대비 4.14% 하회하는 수준이다.
일회성 인건비를 제외하면 분기 기준 최대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이다. 지난해 4분기엔 일회성 특별격려금 약 60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대 실적은 국내와 해외에서 계열 및 비계열 광고 물량이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2% 증가한 2503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도 양질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를 포함해 유럽, 북미, 중국 등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북미 지역에선 삼성전자의 디지털 마케팅 성공을 바탕으로 대행 영역이 꾸준하게 확장되고 있다. 북미 부문의 매출총이익은 2020년과 2021년 각각 35.5%, 41.6% 성장했으며 올해도 24.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메리츠증권은 제일기획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2만3050원이다. 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분명 매력적인 구간이다”며 “미디어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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