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국순당, 12년만에 100억대 영업익 달성..BUT 주가는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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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4일 국순당에 대해 12년 만의 100억원대 영업이익 달성 전망에도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막걸리 판가 인상에 따라 본사 영업부문 실적이 개선되면서 2022년 12년 만에 100억원대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는 12년 만의 100억원대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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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국순당에 대해 12년 만의 100억원대 영업이익 달성 전망에도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국순당은 국내 대표적인 막걸리 및 약주 제조 기업이다. 막걸리 판가 인상에 따라 본사 영업부문 실적이 개선되면서 2022년 12년 만에 100억원대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더불어 1200억원 이상의 투자자산 가치와 432억원의 현금성자산을 감안하면 지나친 저평가로 판단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난해는 12년 만의 100억원대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순당은 2015~2019년 영업적자 이후 2020년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하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영업이익 130억원 이상이 전망되며 2020년의 턴어라운드가 비용 축소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2022년의 이익 성장은 판가 인상과 수출 확대 등 본질적인 실적 개선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2021년 6월 주력 제품인 ‘국순당 생 막걸리’를 리뉴얼하며 가격을 인상했고 12월에도 ‘국순당 쌀 막걸리’ 공급가를 1040원에서 1300원으로 25% 인상했다. 2022년에도 주력 제품에 이은 여타 제품들의 판가 인상이 예상된다. 백준기 연구원은 "수출의 경우 최근 일본 내 ‘프리바이오 막걸리’ 판매 비중이 40%까지 대폭 상승했다"며 "수출국도 기존 주요국인 미국, 중국 외 국가로 다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수출 비중은 2014년 7%에 불과했지만 2021년 3분기 기준으로 18%까지 상승했다"며 "2020년 기준으로 국순당은 국내 막걸리 수출량의 57%를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국순당의 비영업자산 가치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순당은 투자자산 가치가 현재 시가총액과 유사한 수준으로 관련 주요 연결 대상 종속기업으로는 지앤텍벤처투자(VC), 관계기업으로는 팜에이트(스마트팜)가 있다. 그는 "현금성자산(432억원), 금융자산(478억원), 투자부동산(193억원) 등 비영업자산을 합산할 경우 투자자산 장부금액만 1533억원으로 올해 매출액은 7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 영업이익은 134억원 34.5%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9.2배로 타 주류 업체 대비 저평가 매력이 돋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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