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S, 자회사 미국 해상풍력 케이블 수주는 호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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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4일 L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핵심 자회사인 LS전선의 미국 해상풍력 케이블 수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전일 LS는 장 종료 후 LS전선의 3550억원 규모 미국 해상풍력 케이블 수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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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L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핵심 자회사인 LS전선의 미국 해상풍력 케이블 수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전일 LS는 장 종료 후 LS전선의 3550억원 규모 미국 해상풍력 케이블 수주를 발표했다. 수주 규모는 LS전선의 지난 2020년 매출액의 7.3%로 LS 연결기준 매출액의 3% 수준이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비중이 크지 않다고 보는 시각도 있으나 해상풍력의 영업이익률은 기존 전선 제조업의 3배로 추정되고, 시공까지 포함되는 턴키 수주일 경우 기존 전선 제조업의 5배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매출액 비중에 비해서 이익 비중이 의미 있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주는 미국에서 유럽 경쟁사들을 제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미국은 2030년까지 30GW, 2050년까지 110GW의 해상풍력을 배치한다는 계획을 하고 있어 추가적인 수주가 예상된다. 양 연구원은 “장거리 운송비 부담으로 인해 유럽 경쟁사 대비 수주 가능성이 작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성장성 높은 미국에서 수주에 성공했다”며 “이번 수주처로 추정되는 뉴저지주의 계획은 미국 전체의 약 10분의 1 수준으로 추가 수주에 따른 LS의 장기 성장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수주로 LS전선의 영업이익률도 추가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2020년까지 5년 평균 영업이익률 3.1%를 유지하던 LS전선은 대만 해저케이블 수주 이후 영업이익률이 4% 수준으로 상승했다. 구리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보인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3분기 전 분기 대비 3%가량 하락한 구리 가격은 지난해 4분기 다시 3%가량 상승하며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양 연구원은 “이러한 호재에도 LS 주가는 2022년 기준 주요 전선 경쟁사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인 18.1배 대비 약 60% 할인된 주가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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