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안심홈세트' 지원 범죄 불안감 89% 해소

박종일 입력 2022. 1. 14. 07:30 수정 2022. 1. 1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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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에 직장을 얻게 된 1인 가구 여성 김지원(20대, 가명) 씨는 "주거 침입 등에 대한 불안감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많았다"며 "'안심홈세트'를 설치하고부터는 안심하고 잠에 들 수 있게 됐다"며 '안심홈세트' 사용 소감을 전했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이러한 여성 1인 가구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포경찰서, 마포구 가족센터와 연계해 여성 1인 가구 136가구를 대상으로 '안심홈세트' 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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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문열림센서, 휴대용 비상벨, 창문장금장치, 현관문 이중잠금장치로 구성 여성 1인 가구 136가구 대상 지원 완료 안심택배함 등 여성안심사업 추진 지난해 여성가족부 주관 아동·여성 폭력방지 포상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 선정..청춘, 신촌을 담다! 서대문구, '신촌, 파랑고래' 대학생 기자단 운영
안심홈세트 설치 모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에 직장을 얻게 된 1인 가구 여성 김지원(20대, 가명) 씨는 “주거 침입 등에 대한 불안감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많았다”며 “‘안심홈세트’를 설치하고부터는 안심하고 잠에 들 수 있게 됐다”며 ‘안심홈세트’ 사용 소감을 전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주거침입 범죄는 2019년 1만 6092건에서 2020년 1만 8011건으로 약 12% 늘어나 혼자 사는 여성의 불안감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이러한 여성 1인 가구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포경찰서, 마포구 가족센터와 연계해 여성 1인 가구 136가구를 대상으로 ‘안심홈세트’ 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안심홈세트’는 비상벨을 당기면 경보음과 함께 마포경찰서에 신고가 접수되는 ‘휴대용 비상벨’, 문 열림이 감지되면 문자를 통해 알림이 가는 ‘문열림센서’, 외부에서 창문 여는 것을 막아주는 ‘창문잠금장치’, 현관문 안전 고리인 ‘이중잠금장치’로 구성돼 있다.

직장 생활 등의 사유로 낮 시간대 마포구 가족센터 방문이 어려운 경우 저녁 시간에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등으로 사용자에게 좋은 평가를 얻었다.

실제로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범죄 불안감 해소’에 대한 긍정 응답이 88.8%였으며, ‘위험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 강화’ 항목에서는 84%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구는 성폭력 예방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사회적·물리적 안심 환경을 조성하는 ‘서울시 여성안심 마을 공모사업’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1000만 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수혜자가 높은 만족도를 보인 사업인 만큼 올해도 공모사업에 지원해 여성 1인 가구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외도 마포경찰서와의 협약으로 설치한 안심택배함을 비롯 안심귀가 스카우트,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안심지킴이 사업 등 다양한 여성 안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여성가족부 주관 아동·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유공 포상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장관상을 수상해 여성안심도시로 인정받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비상벨 한 번에 경찰 신고까지 된다라는 것은 혼자 사는 여성에게 큰 안심거리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 1인 가구에게 마포가 든든한 안심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신촌, 파랑고래’ 대학생 기자단 4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학생 기자단은 ‘신촌, 파랑고래’에서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과 신촌 일대의 문화예술, 청년, 도시재생 등에 대해 취재하고 이를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홍보한다.

또 ‘신촌, 파랑고래’ 분기별 기획회의와 자체 홍보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한다.

구는 서울에서 활동하거나 거주하는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 가운데 도시재생과 청년·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고 영상·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 흥미가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기자단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2월9일까지 이메일(juh2ee@sdm.go.kr)로 내면 된다.

구는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영상PD 3명과 에디터 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영상PD는 영상 콘텐츠 제작을, 에디터는 현장 취재와 기사 작성 등을 맡는다.

기자단을 위해 구는 콘텐츠 기획에서부터 제작까지 관련 전문가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역량강화 워크숍’을 연다. 또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 올 12월 활동 종료 후에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앞서 지난해 기자단 3기는 8명으로 구성됐으며 총 77건 홍보 콘텐츠를 제작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대학생 기자단 활동을 통해 ‘신촌 파랑고래’가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섬은 물론 청년 참여 공간으로서의 의미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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