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세아베스틸, 1분기에도 판매량 부진 지속"

이민지 2022. 1. 1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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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4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22.5% 내린 3만1000원을 제시했다.

1분기 판매량 부진으로 어려운 영업환경이 예상된다는 판단에서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1분기에도 어려운 영업 환경에 놓일 것으로 전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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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보고서
목표주가 22.5%↓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22.5% 내린 3만1000원을 제시했다. 1분기 판매량 부진으로 어려운 영업환경이 예상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4분기 세아베스틸의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634억원, 235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14%, 33%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자동차 생산 차질과 글로벌 물류 대란에 의한 수출 선박 확보 어려움으로 전체 특수강 판매량(전 분기 대비 17% 감소)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판매량 감소로 고정비가 확대됐으며 특수강 평균 판매가격 상승분이 철스크랩가격 상승분을 하회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290억원)를 하회했다”며 “세아창원특수강도 판매량이 감소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1% 줄어든 447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1분기에도 어려운 영업 환경에 놓일 것으로 전망다.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급격하게 확산됨에 따라 1분기에도 수출 선박 확보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이슈도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해 주요 반도체 생산 공장의 정전과 화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가동중단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는데 올해도 연초부터 중국 시안의 고강도 봉쇄로 반도체 생산 설비 가동이 축소된 상황이다. 이를 고려했을 때 세아베스틸 1분기 특수강 판매량은 40만8000톤으로 전 분기 대비 7%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박성봉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물류 대란 완화와 자동차 생산 회복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회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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