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원 넣어두면.. LG엔솔 최소 2주 받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단군 이래 최대어'로 평가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앞두고 '개미'들이 공모주 배당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
기관 수요예측에서만 1경원이 넘는 막대한 자금이 몰리며 투자심리는 한층 고조됐다.
공모가와 청약 경쟁률이 변수로 남아있지만 개인 투자자가 150만원을 넣으면 최소 2주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투자자는 10주 이상 신청해야 하는데, 이 경우 최소 증거금 150만원만 내면 균등 방식으로 공모주를 받을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증권가 추산 예상 시총은 100조원
‘단군 이래 최대어’로 평가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앞두고 ‘개미’들이 공모주 배당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 기관 수요예측에서만 1경원이 넘는 막대한 자금이 몰리며 투자심리는 한층 고조됐다. 공모가와 청약 경쟁률이 변수로 남아있지만 개인 투자자가 150만원을 넣으면 최소 2주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LG에너지솔루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일반청약으로 시장에 풀리는 물량은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인 1062만5000∼1275만주다. KB·대신·미래에셋·신영·하이투자증권과 신한·하나금융투자 등 7개 증권사에서 오는 18~19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피에는 이달 27일 상장한다.
일반청약으로 25%가 배정되는 경우 증권사별 물량은 KB증권이 486만9792주로 가장 많다.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243만4896주씩 받아 이들 세 곳에서만 전체 물량의 91.6%가 나온다. 나머지 증권사는 22만1354주씩 배정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더 많이 배당받으려면 증권사별 경쟁률과 자금력을 고려해야 한다. 증권사들은 공모주의 절반은 청약한 투자자 수에 따라 균등하게 나눈다. 나머지 절반은 신청한 주식 수 및 증거금에 비례해 배당한다.
14일 공시될 공모가는 최상단인 30만원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각 투자자는 10주 이상 신청해야 하는데, 이 경우 최소 증거금 150만원만 내면 균등 방식으로 공모주를 받을 수 있다. 전체 균등 물량(약 530만주)을 고려하면 LG에너지솔루션 청약 건수가 200만건을 넘겨 역대 최대를 기록하더라도 인당 2주씩은 공평하게 받을 수 있다. 한 주라도 더 받으려면 물량 대비 청약 인원이 가장 적은 증권사에 신청해야 한다.
뭉칫돈을 지닌 투자자라면 증권사별 청약 증거금 규모를 확인해 비례 배당을 노려야 한다. 증권업계에서는 1억500만원(700주)을 청약하면 균등 물량 이외에 5~6주가량 추가로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 상단(30만원) 기준 시가총액은 70조2000억원이다. 증권가에서 추산하는 예상 시총은 이를 뛰어넘는 100조원이다.
방극렬 기자 extre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정용진 ‘멸공’ 논란 사과
- “하마터면”…붕괴 현장 지나간 차량 뒤로 외벽이 ‘와르르’ [영상]
- “세금으로 샀는데”…엘살바도르 대통령 비트코인 120억 손실
- “이번 역은 을지로3가, 신한카드역입니다”…9억 최고가
- CCTV 속 ‘李의혹’ 제보자의 마지막…외부인 출입 없었다
- ‘상간녀 논란’ 황보미 “아내분과 오해풀어…男과 소송중”
- 또 ‘대충 빨리’ 인재?… “20년 간 이렇게 심각한 현장 못 봐”
- 집값 떨어질라…“아파트 이름에 ‘아이파크’ 빼자” 등장
- ‘집단성폭행’ 최종훈 출소 후 신앙생활 근황…母 “억울”
- 정용진 ‘케이크 촛불’ 올렸을 뿐인데…댓글 “멸공 횃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