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보잘것없는 나를 사용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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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불량품을 버리지만 하나님은 불량품을 고쳐서 쓰신다." 스스로 불량품이라고 말하는 윤치영 호주 시드니 어노인팅교회 목사의 간증이다.
부산장신대를 졸업하고 호주에서 유학하며 10대 청소년 사역자로 섬기던 저자는 호주의 한 교도소에 수감된다.
저자는 "깊은 감옥에서 나를 건져주시고 안아주시고 위로해주시고 고쳐주시고 사명을 주시는 도구와 통로로 쓰신 그 하나님을 증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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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치영 지음/규장
“사람은 불량품을 버리지만 하나님은 불량품을 고쳐서 쓰신다.” 스스로 불량품이라고 말하는 윤치영 호주 시드니 어노인팅교회 목사의 간증이다. ‘상처와 수치로 얼룩진 인생, 보잘것없는 나를 주님이 사용하신다’란 부제를 달고 있다.
부산장신대를 졸업하고 호주에서 유학하며 10대 청소년 사역자로 섬기던 저자는 호주의 한 교도소에 수감된다. 문화적 차이로 극심한 방황을 하던 한 소녀를 부모 요청에 따라 훈계하던 도중 소녀의 고발로 1년형을 선고받고 감옥을 체험한다. 소녀의 난동을 제어하는 과정에서 집단폭행 혐의가 인정됐기 때문이다.
수감 첫날 저자는 벌레 가득한 침상에서 애인을 무참히 살해한 이를 룸메이트로 만난다. 마약을 강매하는 베트남 갱스터, 예수님을 조롱하는 무슬림 등 살벌한 약육강식의 호주 감옥 안에서 그는 마음을 가다듬고 수감자들의 손을 잡으며 기도하는 생활을 이어간다. 저자는 “깊은 감옥에서 나를 건져주시고 안아주시고 위로해주시고 고쳐주시고 사명을 주시는 도구와 통로로 쓰신 그 하나님을 증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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