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괴상한 젓가락질, 말해줘야 할까요" 찬반 나뉜 남성의 고민글

김남하 2022. 1. 1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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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미숙한 젓가락질을 보고 지적해 고쳐줘야 할지 고민 중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 여자친구가 젓가락질을 고쳤으면 하지만, 지적을 하면 '꼰대'라고 지적을 받을 까 봐 섣불리 말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반대하는 누리꾼들은 "젓가락질로 지적하고 왈가왈부하는 시대는 지났다", "온라인에 자기 여친의 치부를 공개하며 망신을 주는 남자친구와는 헤어져야 한다" 등 댓글을 달며 의견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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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참고용으로 올린 자료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여자친구의 미숙한 젓가락질을 보고 지적해 고쳐줘야 할지 고민 중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여친의 젓가락질 괜찮을지'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작성자 A씨는 "여자친구 젓가락질이 딱 이런 식이다"라며 참고 사진을 한 장 같이 올렸다.


사진 속 손은 주먹을 쥔 채 젓가락을 잡고 있다. 일반적인 젓가락질 자세와는 다소 차이가 느껴진다.


A씨는 "저랑 밥 먹을 때는 딱히 신경 쓰지 않는다. 젓가락질을 잘 못해서 반찬을 떨어뜨리고 조금 헤집어 놓긴 하지만 여자친구라서 더럽거나 하진 않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얼마 뒤 상견례도 있고 앞으로 부모님들이랑 식사할 일도 많을 것 같은데 괜찮을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부모님들이 평소 예절이나 격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까닭에 더욱 걱정이 된다는 A씨.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 여자친구가 젓가락질을 고쳤으면 하지만, 지적을 하면 '꼰대'라고 지적을 받을 까 봐 섣불리 말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을 해줘야 한다"는 쪽과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쪽으로 갈려 찬반 논쟁을 벌였다.


말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젓가락질만 봐도 그 집안의 가정교육을 엿볼 수 있다. 미리 고치는 게 좋을 것", "고민을 자세하게 얘기하고 교정용 젓가락을 선물해주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반면 반대하는 누리꾼들은 "젓가락질로 지적하고 왈가왈부하는 시대는 지났다", "온라인에 자기 여친의 치부를 공개하며 망신을 주는 남자친구와는 헤어져야 한다" 등 댓글을 달며 의견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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