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걱정 낮아지나..PPI 나온 뒤 지수 상승 [뉴욕증시 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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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미국 동부시간 13일 오전 9시 31분입니다.
매주 목요일은 시장에 중요한 경제 데이터가 나오는 날인데 우선 고용시장 동향 파악할 수 있는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부터 살펴보죠.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코로나 델타 변이가 정점을 찍고 내려온 지난 10월 이후 20만 건대로 내려왔죠.
고용 불안이 높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주 연속으로 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시장 추정치보다도 높게 나온 점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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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인규 기자]
여기는 미국 동부시간 13일 오전 9시 31분입니다. 매주 목요일은 시장에 중요한 경제 데이터가 나오는 날인데 우선 고용시장 동향 파악할 수 있는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부터 살펴보죠. 예상치인 20만 건보다 높은 23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코로나 델타 변이가 정점을 찍고 내려온 지난 10월 이후 20만 건대로 내려왔죠. 고용 불안이 높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주 연속으로 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시장 추정치보다도 높게 나온 점은 주목됩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이 고용시장에도 나타나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데이터가 될 수 있고요.
기업들의 비용이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얼마나 늘어날지 살펴볼 수 있는 생산자물가지수, PPI도 숫자 자체는 높은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12월 PPI는 지난해보다 9.7% 상승했습니다. 시장 추정치보다는 소폭 낮고, 전월 대비로 보면 0.2% 증가로 역시 시장의 예상만큼은 높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 어제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후 시장이 안도한 것과 같은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볼 수 있을 정도의 숫자입니다. 3대 지수 선물 흐름도 이런 데이터들이 나온 뒤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고요.
그리고 어쩌면 오늘은 데이터만큼 중요한 것이 미 연방준비제도, Fed 인사의 입에서 어떤 발언이 나올까 하는 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조금 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임명자의 인준 청문회가 열리는데, 월가에서는 이 자리에서 어떤 발언이 나올지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 장에서 특징적으로 움직이는 종목과 다른 지표들도 살펴보죠. 프리마켓에서 종목들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부터 살펴보면 우선 우주항공관광업체 버진 갤럭틱 홀딩스, 티커종목명 SPCE가 10% 넘게 하락 중입니다. 이 회사는 5억 달러의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는데 쉽게 보면, 빚을 좀 더 내겠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현재 우주관광 서비스가 미뤄진 상황을 생각해 보면 이번 자금 조달 계획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S&P500 종목 가운데는 대표 반도체주인 엔비디아와 AMD가 오늘도 1.5%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나스닥에서는 어제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중국 IT기업들이 하루만에 2%대 하락하는 흐름도 나타났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현재 연 1.725% 선에서 움직이고 있고, 그동안 올랐던 유가가 소폭 하락세입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 WTI는 전날보다 0.15% 내린 배럴당 82.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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