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선 독점" EU, 현대重그룹·대우조선 인수합병 불허

한전진 2022. 1. 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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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 독점을 이유로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M&A)을 불허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승인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3년간 끌어온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M&A는 최종 불발됐다.

EU는 불허 이유로 두 기업의 결합은 LNG 운반선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형성해 경쟁을 저해한다는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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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 독점을 이유로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M&A)을 불허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승인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2019년 12월 기업결합심사를 심사를 개시한 이래 2년 2개월만이다. 

이로써 3년간 끌어온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M&A는 최종 불발됐다. EU는 불허 이유로 두 기업의 결합은 LNG 운반선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형성해 경쟁을 저해한다는 점을 들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EU의 결정에 대해 "비합리적이고 유감"이라며 "향후 최종 결정문을 면밀히 검토한 후 EU 법원을 통한 시정요구 등 가능한 대응 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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