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신규확진 8만명 돌파..독일 총리 "18세 이상 백신접종 의무화해야"

김민영 2022. 1. 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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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1000명을 넘어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한국의 질병관리청 격인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최근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1417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지속되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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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독일에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1000명을 넘어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한국의 질병관리청 격인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최근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1417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하루 사망자는 316명이다. 이로써 인구 10만명당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427.7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지속되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숄츠 총리는 전날 연방하원의 첫 대정부질문에서 "모든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한다"면서 "연방하원이 이를 위해 가능한 융통성 있는 해법을 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백신 접종 의무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백신 접종을 받지 않겠다는 결정은 자신과 관련된 결정일 뿐 아니라 신규확진자 규모를 봤을 때 다른 8000만 독일 국민과 관련된 결정이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숄츠 총리는 취임하기 전인 지난해 11월 올해 1분기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독일은 연방의회에서 당론 없이 표결을 통해 백신 접종 의무화의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독일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74.8%인 6223만명, 2차 접종 완료자는 72.3%인 6014만명, 추가접종(부스터샷)자는 45.1%인 3748만명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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