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대구 동화사 방문..사찰 찾아 불교계와 소통 행보
한영혜 2022. 1. 13. 21:2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는 12일 대구 동화를 방문해 불교와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부터 꾸준히 전국 주요 사찰을 돌고 있다.
13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경북 안동과 대구를 방문했다. 김씨는 일정마다 지역 사찰을 찾으며 정청래 민주당 의원의 설화로 불거진 불교계를 달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도 그는 대구 동화사를 찾아 전 총무원장인 서의현 대종사와 주지 능종 스님을 예방하고 불심을 달랬다.
아울러 성보박물관을 관람하고, 자승 전 총무원장과 차를 마시며 담소도 나눴다. 동화사는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이고,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영남승군사령부를 두어 승군이 훈련하던 호국불교의 상징이다.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김씨는 지방 일정마다 그 지역의 사찰을 방문하고 있다. 민주당은 불교계 반발이 3·9 대선에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뒤돌아선 불교계의 마음을 달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방범용 IP캠에 은밀한 내삶 털렸다…한국 2600곳 생중계 쇼크
- "尹후보님 통했네요" 이대남 전략 기습당한 李측 이런 맞불
- 루이뷔통 홀린 스키 여신…중국 국적 택하자 살해협박까지 받았다
- 연말정산 10원이라도 더받는 법…'신용카드 25%'부터 챙겨라
- 젓가락으로 피자 먹었다 망할뻔…명품업계 올핸 확 변했다
- “김광석 아내 악마” 1억 패소 이상호…형사는 무죄로 봤다, 왜 [法ON]
- [팩플] SK텔레콤 왜 '공중택시' 꽂혔나…5G만 노리는 게 아니다
- "농촌 금수저에 밀려 밭도 못매요" 오늘도 깨진 '귀촌 판타지'
- 빌라 투자로 27억원 모은 환경미화원…"해고하라" 민원 폭주
- 두자릿수 찍었더니, 반등하는 尹…그래도 안철수 믿는 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