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초도물량 도착..내일부터 처방

이동우 2022. 1. 1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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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초도 물량 2만1000명분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도착했다.

방역당국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7분 인천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OZ588편을 통해 팍스로비드의 초도 물량이 도입됐다.

치료제는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있는 유한양행 물류창고에 입고된 후 국내 유통을 맡은 유한양행을 통해 14~15일 전국 생활치료센터 89개소와 약국 280개소에 팍스로비드를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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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화이자로부터 구매한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가 13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을 통해 도착하고 있다. 이날 도착한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정부가 화이자와 계약한 총 물량 76만2천명분 중 우선 2만1천명분이 도착한 것으로 이달 말까지 1만명분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며, 이날 도입분은 14일부터 바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처방될 예정이다./공항사진기자단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초도 물량 2만1000명분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도착했다. 정부는 다음날인 14일부터 환자들에게 처방할 방침이다.

방역당국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7분 인천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OZ588편을 통해 팍스로비드의 초도 물량이 도입됐다.

치료제는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있는 유한양행 물류창고에 입고된 후 국내 유통을 맡은 유한양행을 통해 14~15일 전국 생활치료센터 89개소와 약국 280개소에 팍스로비드를 공급할 방침이다.

치료제는 다음날부터 환자들에게 처방돼 투여된다.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에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에 65세 이상 또는 면역 저하자 중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다.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입원 및 사망률을 낮춰줄 항바이러스제로 증상 발현 후 5일 내에 복용해야 한다.

재택치료자는 비대면 진료 후 관리의료기관이 담당 약국에 팩스나 이메일을 통해 처방전을 접수하면 된다. 재택치료자의 보호자가 담당약국에서 약을 수령해 투여하면 된다.

정부는 이달 말 팍스로비드 1만명분을 추가로 들여올 방침이다. 앞서 팍스로비드 76만2000명분, 머크의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 등 치료제 100만4000명분의 구매 계약을 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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