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장영하 "이재명 수차례 지시, 추가 고발"..'김건희 7시간 통화' 국힘 "법적 대응" 등

백서원 2022. 1. 13. 21:0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굿바이, 이재명' 저자 장영하 변호사가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친형 강제입원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친형 강제입원 의혹'도 재점화…장영하 "이재명 수차례 지시…추가 고발"


'굿바이, 이재명' 저자 장영하 변호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른바 '친형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장 변호사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분당구 보건소장에게 친형 강제입원을 수차례 지시하고 관련 보건소 자료들을 불법폐기 할 것도 요구했다는 내용이 담긴 진술조서를 확보했다며 추가 고발 계획을 밝혔다.


'친형 강제입원 의혹'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이었던 2012년 친형, 故 이재선 씨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라며 성남시청, 분당구보건소, 보건 관련 공무원,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지시해 직무관리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이 후보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됐지만 지난 2020년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김건희 7시간 통화' 공개 예고…국민의힘 "정치공작, 법적 대응할 것"


한 유튜브 채널이 1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와의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를 정치 공작으로 규정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양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2021년 7월부터 12월 초 사이에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에서 촬영을 담당하는 A씨가 김건희 대표와 인터뷰가 아닌 '사적 통화'를 10~15회 하고, A씨는 사적 대화를 몰래 녹음한 파일을 모 방송사 B 기자에게 넘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현장] '경기도 환대' 받은 윤석열…지지자 열기 '후끈'


12일 국민의힘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필승 결의대회가 열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앞은 '한파주의보'가 내린 추위가 무색하게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경기도 각지에서 올라온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자들은 윤 후보가 들어가게 될 킨텍스 제1전시장 입구에서부터 윤 후보의 차량 하차 지점까지 약 300m 정도를 도열해 서서 윤 후보를 기다렸다. 지지자들은 윤 후보가 도착하기 전부터 북을 두드리며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지지자들이 저마다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색' 목도리 등을 장착하고 나와 킨텍스 앞은 '빨간 물결'을 이뤘다.


▲대선 코앞인데…與, '이재명 연루 의혹' 인물들 잇단 사망에 '당혹'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에 이어 '변호사비 대납 의혹'까지 재부상하자, 이 후보와의 연관성을 전면 부인하며 논란 확산 차단에 주력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여론에 악영향을 미칠까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관련 사안에 대해 최대한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은 "의문의 죽음"이라며 '이재명 몸통론' 부각에 나섰다.


이 후보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에서 열린 '10대 그룹 CEO 토크'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 제기한 이병철 씨가 전날(11일)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어쨌든 망인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명복을 빈다"며 "(내) 입장은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낸 게 있으니깐 참고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20대 지지율 올랐지만…野 세대포위론 성공은 '미지수'


내홍 봉합 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확연히 달라진 홍보 방식과 타겟 공약으로 20대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젊은 층 공약에 집중한 나머지 타 세대의 지지율이 떨어져, 2030의 지지율과 60대 이상의 지지율을 결합해 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이른바 '세대포위론'의 성공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12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0~11일 실시해 공개한 대선 후보 지지율에 따르면 윤 후보는 20대에서 41.3%를 얻어 21.3%를 기록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19.7%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단독] 보조금으로 ‘개통 조절’…KT, 개입 정황 나왔다


지난 10일 KT 수도권도매영업단 텔레그램방. 잠잠했던 대화창에 '믿파ON' 말머리를 단 글이 속속 올라왔다. 본사 명령이 내려지자, 판매점들은 게릴라식 보조금을 지급해 개통을 유도했다. 잠시뒤, '믿파OFF' 말머리가 달리자 반대로 군사 작전 하듯이 일사분란하게 개통을 멈췄다. 이들이 나눈 다른 대화는 없었다.


지난해 개통 고의 지연으로 억대 과징금을 부과받은 KT가 개통량을 조절하는 편법을 지속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일선 유통망에서 번호이동 개통을 진행할 경우, 판매장려금을 지급 혹은 회수하는 방식으로 개통량을 조절한 것이다.


▲오스템임플란트도 주식매매...네이버 등 대량 매수


2215억원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가 최근 몇 년간 고유자금으로 대량 주식거래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오스템임플란트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0년부터 작년 3분기까지 분기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오스템임플란트는 분기마다 3∼5개 종목을 사고팔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20년 4분기 나이벡 74억6000만원, 텔콘RF제약 61억원, 삼성물산 13억8000만원의 주식을 매수했다. 이 중 텔콘RF제약과 삼성물산은 이듬해 1분기 모두 처분했다.


▲탈선 KTX-산천과 동일기종 열차 운행 잠정중단...바퀴 교체


정부가 최근 탈선 사고가 난 KTX-산천 열차와 동일한 기종의 열차 운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해당 열차 13대의 바퀴를 전부 교체한 후 운행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14일부터 이런 안전 조치를 취하도록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가던 KTX-산천 제23호 열차가 충북 영동터널 부근에서 탈선해 승객 7명이 다쳤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사고차량과 동일 차종인 KTX-산천 13편성의 바퀴를 14일부터 전부 교체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