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관련 하청업체 압수수색..관련자 출국금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서구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당시 공사를 진행한 하청업체들을 압수 수색하고 관련자 소환조사에 나섰다.
13일 광주경찰청 수사본부(강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건설 현장에서 철근 콘크리트 공사를 하청받아 시공한 업체 3곳에 대해 압수 수색을 진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 서구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당시 공사를 진행한 하청업체들을 압수 수색하고 관련자 소환조사에 나섰다.
13일 광주경찰청 수사본부(강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건설 현장에서 철근 콘크리트 공사를 하청받아 시공한 업체 3곳에 대해 압수 수색을 진행했다.
이들 업체 3곳은 모두 불법 재하도급이 아닌 합법적으로 공사에 참여한 협력업체들로 알려졌다. 다만 정확한 계약 관계는 수사가 진행돼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고가 난 건설 내부 현장사무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우선 실시하려고 했지만 추가 붕괴 우려 등 안전상 우려 탓에 현장 진입이 제한돼 영장을 집행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또 현산 현장소장과 직원, 감리 2명, 타워크레인 기사, 하도급 업체 관계자, 부상자 등을 조사해 진술을 받았다. 이 중 현산 소장과 직원, 감리, 하청업체 현장 소장 등은 출국금지 조치했다.
현재 정식 입건자는 시공사인 현장소장 A씨로 업무상과실치상 혐의가 적용됐으나 향후 수색 결과에 따라 인명피해가 늘어나거나 추가 과실 등이 밝혀지면 혐의는 변경 또는 추가될 수 있다.
광주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신속히 수사본부를 구성, 사고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위한 광범위한 수사에 돌입했다.
이와 별도로 시경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도 인허가 과정과 지자체의 민원처리 내용, 공사 하도급 관계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자료를 확보해 검토하고 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토부, 광주 붕괴사고 대응반 '건설사고대응본부' 격상
-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실종자 1명 지하1층 계단서 발견
- 경찰,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하청업체 3곳 압수수색…실종자 수색 재개
- 노형욱, 광주 붕괴사고 현장 점검…"무관용 원칙, 엄정 처벌"
- '광주 아파트 붕괴' 실종자 6명 신원 확인했다…구조견 투입해 수색 재개
- [단독] 공수처, 해마다 수백억 예산 받고 다 쓰지도 못해…사건처리 실적도 미미
- 한동훈, 원희룡과 12일 만찬 회동…전당대회 등판 여부에 '촉각'
- 野 원내대표 이어 국회의장까지 '명심'으로…'이재명 일극 체제' 완성 수순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어도어 일방적 주장”…가처분 심사 앞두고 여론전 극심
- ‘구슬 5개로 1순위 행운’ 대한항공, 통합 5연패 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