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중국, 작년 외국인직접투자 214조로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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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는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전년보다 14.9% 증가한 1조1493억 위안(약 214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줴팅(束珏?)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수줴팅 대변인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후 중국은 코로나19 충격, 글로벌 경기침체, 공급망 차질 등 여러 악재를 극복하면서 공동 이행을 위해 노력했다"며 지금도 미중 쌍방 협상대표들이 정상적인 의사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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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중국 상무부는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전년보다 14.9% 증가한 1조1493억 위안(약 214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줴팅(束珏?)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하이테크 부문이 17.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이 신냉전으로 평가되는 치열한 전략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중국을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 글로벌 공급망에서 배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일부 지역과 업종을 중심으로 대(對)중국 투자 감소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대만 경제부 통계에 따르면 작년 1∼11월 대만의 중국 본토 투자는 47억9000만 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보다 14.5% 감소했다.
한편 수줴팅 대변인은 미국 경제무역 갈등과 관련해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본질은 상호이익"이라며 "미국 측이 쌍방의 무역협력을 확대하는데 좋은 분위기와 여건을 조성하기를 희망한다"며 화해를 촉구했다.
수줴팅 대변인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후 중국은 코로나19 충격, 글로벌 경기침체, 공급망 차질 등 여러 악재를 극복하면서 공동 이행을 위해 노력했다"며 지금도 미중 쌍방 협상대표들이 정상적인 의사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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