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 3일차, 야간에도 수색·구조 이어간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입력 2022. 1. 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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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가 난 지 3일차 야간에도 수색작업이 진행된다.

사고 첫 날과 둘째 날에는 야간 수색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이날 오전 실종자 1명의 위치가 파악되면서 수색 작업을 강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현대산업개발이 진행하는 모든 공사에 대해 중지명령을 내렸으며 이번 사고가 발생한 화정아이파크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전면 철거 후 재시공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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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결정..1200t급 크레인 광주행
경찰, 사고 원인 규명 등 전방위적 수사 속도..관련자 출국 금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가 난 지 3일차 야간에도 수색작업이 진행된다.

수색당국에 따르면 야간 수색을 중단하지 않고 이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사고 첫 날과 둘째 날에는 야간 수색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이날 오전 실종자 1명의 위치가 파악되면서 수색 작업을 강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간 수색과 구조작업은 예정된 종료시간 없이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11시 14분께 붕괴 건물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실종된 작업자 1명이 발견됐다. 내부 수색에 투입된 구조대원이 지하 4층에서 지상 1층까지 정밀 수색을 하던 중에 발견했다.

해당 지점은 전날 육안으로 확인한 지점으로 정밀 수색 중에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잔존물이 많이 쌓여 있어서 철선 제거와 콘크리트 더미를 치우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으며 현재 건물 옆 진입로를 확보하고 중장비를 투입해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발견된 실종자의 생사와 신원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해체키로 결정하고 이를 위한 1200t급 대형 크레인을 광주로 들여오고 있다.

이 크레인을 조립하는 데는 이틀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이르면 17일까지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장에서의 구조·수색 작업과 함께 경찰도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전방위적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서구청에 해당 아파트와 관련된 인·허가 자료와 민원접수 내역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에는 현대산업개발로부터 하청을 받은 업체 3곳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으며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현장소장과 하청업제 대표, 감리자, 현장 관계자 등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201동 23~38층 외벽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6명이 실종됐다. 실종된 6명 중 1명의 위치가 파악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5명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아파트 시공사는 지난해 6월 철거 중 건물이 무너지면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와 같은 현대산업개발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서구 화정 아이파크 1·2블럭, 동구 계림동 아이파크 SK VIEW, 운암3단지 재건축, 학동4구역 재개발 등에 참여하고 있다.

광주시는 현대산업개발이 진행하는 모든 공사에 대해 중지명령을 내렸으며 이번 사고가 발생한 화정아이파크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전면 철거 후 재시공을 고려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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