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택할 때 유권자가 가장 중시하는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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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주요 선거가 있을 때마다 유권자 의식조사를 여론조사업체에 의뢰를 해 보고서 형식으로 발간한다.
유권자 의식조사는 선거 전 1회, 선거기간 중 1회, 선거가 끝난 직후 총 3회를 실시, 이를 취합해 몇 개월이 지난 뒤에 보고서 형식으로 펴낸다.
선거기간 중에 유권자 의식조사를 한 것이 상대적으로 의미가 클 것로 보여 각 선거별로 선거기간 중에 행해진 유권자 의식조사결과를 데이터로 삼아 분석을 수행하면 다음과 같은 시각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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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주요 선거가 있을 때마다 유권자 의식조사를 여론조사업체에 의뢰를 해 보고서 형식으로 발간한다. 유권자 의식조사는 선거 전 1회, 선거기간 중 1회, 선거가 끝난 직후 총 3회를 실시, 이를 취합해 몇 개월이 지난 뒤에 보고서 형식으로 펴낸다.
유권자 의식에 대한 다양한 설문을 진행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문항은 아마도 '지지후보를 결정할 때 어떤 항목을 가장 고려하는지'가 큰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국회의원, 시·도지사를 비롯해 시·군·구의 장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것이 다를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과거 데이터를 통해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사항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는 건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의미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우선 후보 선택 기준에 대해서 대선·총선·지선에 따라 문항의 순서와 설문 문구에 차이가 있지만, 대략 "정책_공약" "인물 능력(도덕성)" "소속 정당" "정치 경력" "주위의 평가" "출신 지역" "개인적 연고" "기타"에 대한 내용이 거의 포함된다. 이를 기준으로 전체 합이 100이 되도록 설문이 진행된다.
▲ 대선, 총선, 지선 지지후보 선택 시 선택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유권자의식조사 보고서 내 유권자 의식 변화 비교 |
ⓒ 이광춘 |
과거에 비해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국회의원과 지방선거의 경우 후보자도 많아지고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정책과 공약도 난도가 높아지다 보니 자신을 대변할 수 있는 정당을 믿고 지지후보를 결정하는 추세가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
대통령을 뽑는 경우는 1명의 후보를 결정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속 정당보다는 인물과 능력, 도덕성 등과 함께 후보에 투영된 정책과 공약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에 대선에서는 소속정당에 대한 비중이 작은 것으로 보이지만 대체로 소속정당을 보고 후보를 지지한다는 추세에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마지막으로 개인적 연고, 출신지역, 주위의 평가는 적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높아진 시민의식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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